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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바이오, 삼성서울병원과 부인 난치암 공동실험 계약 체결

스타베닙 병용물질 활용한 동물실험 통해 난소암, 자궁경부암 완치 가능성 높일 계획
기사입력 2020.09.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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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바이오.jpg▲ 하임바이오 김홍렬(왼쪽) 대표와 삼성서울병원 부인암센터장 이정원 교수가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토스트앤컴퍼니)
 
[아이팜뉴스]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4세대 대사항암제 후보물질인 ‘스타베닙’(NYH817100)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하임바이오(대표 김홍렬)는 삼성서울병원 부인암센터(센터장 이정원)와 스타베닙과 새로운 병용 치료제를 난소암과 자궁경부암에 비임상을 앞둔 동물 효력실험을 실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하임바이오는 최근 스타베닙 병용물질을 활용한 동물실험에서 치사율이 가장 높은 최악의 뇌암 인 교모세포종(GBM, Glioblastoma Multiforme)에서 뛰어난 치료 효능을 발견한 바 있다. 교모세포종은 뇌종양의 일종으로 뇌에서 발생하는 치사율이 가장 높은 악성종양이다.

삼성서울병원 부인암센터 센터장인 이정원 교수는 “대사항암제인 스타베닙을 개발한 하임바이오와 함께 난치성 난소암과 자궁경부암 실험을 함께 하게 돼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부인암 중 부동의 1위는 자궁경부암이다. 난소암도 부인암 사망원인 1위로 환자의 80%가 진단 당시 이미 3기, 4기로 진행성 단계에 있다. 항암화학요법 이후 대부분 환자에서 1~3년 내 재발이 나타나며, 무진행 생존기간은 8~14개월이라는 게 전문가의 견해다.

하임바이오 김홍렬 대표는 “삼성서울병원 부인암센터와 부인 난치암 실험을 함께 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다”며 “2021년부터 하임바이오는 2상 임상 시험을 미국과 한국에서 전략적인 기획으로 교모세포종 2건, 위암 1건, 췌장암 1건과 비임상 다수를 포함해 총 6건 이상의 임상과 비임상을 실시할 수 있는 다양한 임상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탄탄한 과학적 입증을 통한 결실이 가시화되고 있다. 하임바이오는 연세대와 국립암센터에서 기술이전 받은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해당 연구에 힘을 기울여 왔다. 여러 국내외 암 관련 연구소와 대학병원들과의 산학협동 연구 결과”라고 전했다.

지난해 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논문을 통해 국립암센터 김수열 박사와 연세대 의대 정재호 교수는 스타베닙이 위암 케이스에서 완벽하게 암을 종식시킨다는 발표에 이어 최근 연구에서 국립암센터 김수열 박사팀은 1931년 노벨의학상 수상자인 오토 와버그(Otto Warberg) 박사가 천명한 암세포의 특이성을 췌장암에서 지방산의 산화로 인한 ATP 에너지 대사로 증명해 종래 당 대사로 인한 관점을 새롭게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스타베닙은 지방산에 의한 에너지 대사 또한 완벽하게 차단함을 위암 케이스에서 증명해 학계에 보고한 바 있어 암세포의 에너지 대사 억제를 통한 대사 항암제에 당위성과 암 치료 가능성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

김 대표는 “실험 결과에 따라 부인암 분야 암종에서도 임상2상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임상1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는 하임바이오는 빠르면 내년 6월 중 임상2상 진입 계획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며 “적절한 실험 후 특이 암종의 경우 2상 중이라도 글로벌 제약사 등에 판매 가능성과 조기 시장 판매 진입도 기대해보고 있다”고 했다. 또 “다양한 임상과 비임상 계획을 진행하려면 자금이 많이 필요하다. 충분한 투자 자금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서울삼성병원과 부인암 관련 실험은 하임바이오가 보유한 난소암 특허에 기반을 둔 실험으로 스타베닙과 새로운 병용 치료제에 대한 부인암 분야에서 임상2상을 준비하기 위한 동물실험으로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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