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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생리불순의 원인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원인과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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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불순의 원인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원인과 증상은?

기사입력 2020.06.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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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가임기 여성이라면 살아가는 동안, 생리불순을 한 번쯤 겪게 된다. 여성의 생리 주기는 개인의 컨디션이나 식습관, 수면 부족, 스트레스, 다이어트, 환경 변화에 따라 바뀔 수 있지만 ‘다낭성난소증후군’이라는 질병일 수도 있으니 한 번쯤은 의심해봐야 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이란 정상적인 생리는 한 달마다 좌우 난소에서 교대로 배란이 일어나야 이루어지지만,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배란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10개 이상의 난포가 동시에 자라는 것으로, 배란과 생리활동이 불규칙한 배란장애를 말한다. 이는 난임, 비만, 임신 중독증, 자연유산, 대사성질환,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현재까지 다낭성난소증후군의 발병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으나 유전적 인자와 인슐린 저항성 증가, 대사성 증후군, 호르몬 분비 이상 등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 호르몬의 균형이 깨져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표적 증상으로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을 가장 잘 의심할 수 있는 배란장애(무월경, 희발월경, 빈발월경)를 들 수 있다. 월경의 주기가 길어지거나 장기간 월경이 없기도 하며, 너무 소량이라 주기를 따지기 어려운 등 생리불순 증상이 나타나므로 2~3개월 동안 생리가 자꾸 늦춰지게 되면 검진을 통해 그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또 하나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안드로겐 과다증으로 남성호르몬이 지나치게 분비돼 몸에 털이 많아지는 다모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피지선이 자극돼 여드름이 증가하며, 남성형 탈모가 나타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인슐린 저항성 증가와 그로 인한 보상성 고인슐린 혈증으로 인해 비만의 위험성이 증가한다. 이는 절대적 기준은 아니지만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의 대략 50%, 많게는 70% 가까이 비만을 앓고 있다.

박정범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장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평소 당류의 음식들은 피하고, 올바른 식습관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 주어야 하며, 근육과 코어운동을 통해 기초체온을 올려 난소와 자궁으로 가는 혈류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면 부족은 호르몬을 교란시키고, 배란을 방해하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 가지는 것이 좋다”며 “무엇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여성이라면 산부인과 진료를 정기적으로 받고, 이상이 있을 경우 빠른 시일 내에 검사를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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