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나이 들수록 심해지는 입냄새와 잇몸 질환, 관리법은?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나이 들수록 심해지는 입냄새와 잇몸 질환, 관리법은?

기사입력 2020.06.24 11:52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아해보세요.jpg▲ 지난 20일 방송된 한국경제TV ‘건강한 치아토크 아~해보세요’ 장면
 
[아이팜뉴스] 이순복(가명·女·67)씨는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입냄새가 심해지는 것을 느낀다. 더구나 최근에는 마스크 속 본인의 입냄새가 부쩍 거슬려 양치질을 더욱 꼼꼼하게 하는데도 별다른 차이가 없는데다 잇몸에서 자주 피가 나기도 해서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다.

지난 20일 방송된 한국경제TV ‘건강한 치아토크 아~해보세요’에서는 이씨의 고민처럼 나이가 들수록 심해지는 입냄새의 원인과 잇몸 건강관리법이 공개됐다.

이날 출연한 가디언즈치과 정명진 원장은 “대개 구취는 소홀한 구강관리, 충치, 잇몸 질환 때문에 발생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구강질환의 유병률 또한 높아져 이와 함께 입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원장에 따르면 흡연자와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도 입냄새가 생기기 쉬운 조건을 가지고 있다. 흡연은 구강 내 세균의 번식을 도와 구강질환이 생기기 쉬운 환경을 만들며, 당뇨병 환자는 감염에 취약하고, 상처가 잘 아물지 않기 때문에 구강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

정 원장은 “입냄새가 느껴진다면 구강 관리에 더욱 힘써 하루 3번 양치질을 꼼꼼히 하는 것은 물론이고, 치실과 구강청결제 사용을 병행하면 큰 도움이 된다. 양치질은 칫솔이 닿는 면적만을 관리하기에 사실상 입 속의 25%만 관리할 수 있지만, 세균은 칫솔이 닿지 않는 75%의 영역에도 많이 퍼져있다. 이에 유해균 억제 효과가 검증된 에센셜오일 기반의 구강청결제로 헹궈주면 세균을 더욱 꼼꼼히 제거해서 입냄새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밤에 자는 동안은 타액의 분비량이 적어져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따라서 자기 전에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면 아침에 나는 입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실제로 자기 전 에센셜오일 기반의 구강청결제를 사용한 실험군의 경우 2주 후 97.1%가 만족한 아침 입냄새 개선 효과를 봤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방송에서는 잇몸 관리에 대한 정보도 다뤄졌다. 치주질환의 초기인 치은염 상태에서는 잇몸이 붓고 칫솔질을 할 때 쉽게 피가 나는 증상이 있어 최근 양치질 중에 피가 난 적이 있다면 구강 내 유해균 때문에 발생하는 치은염 증상일 수 있다.

정명진 원장은 “구강 속 유해균에 의해 잇몸과 잇몸뼈 등이 감염되면 치주질환인 잇몸질환으로 발전한다. 염증이 더 심해지기 전에 치과를 방문해 체크하고, 스케일링 등 간단한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며 “치과에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평소 집에서 칫솔, 치실, 구강청결제 3단계의 홈케어를 통해 관리할 수 있다. 실제로 에센셜오일 기반의 구강청결제를 꾸준히 사용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3개월 후 플라그가 35.2%, 6개월 후 51.9%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www.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