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고대 의학도서관이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11일 다시 문을 열었다.
새 단장을 마친 의학도서관은 따뜻하고 밝은 우드톤 인테리어로 조성됐으며,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전문 의학정보와 창의적 학습 및 소통 공간을 제공하는 스마트 러닝 공간으로 새롭게 바뀌었다.
1층은 쾌적하고 탁 트인 공간에서 자유롭게 토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라운지와 교육실, 호의역사 라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2층은 스튜디오, AR/VR 룸, 스터디룸 등 창의적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3층은 최신 의과학 자료를 구비한 자료실이 있으며, 4층은 열람실과 휴게공간이 조성됐다.
한편 1938년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 도서실로 문을 연 고대 의학도서관은 당시 열악한 의학교육 환경 속에서도 의학발전을 선도하며 지성의 전당의 역할을 해왔다.
국내 의학도서관 최초로 상호대차(원문복사)서비스를 도입해 이용자들을 위한 의학자료 활용에 혁신적 변화를 일구어냈으며, 이를 전산화해 의학 전자 도서관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4월 의학도서관 분야 최고 상훈인 ‘2020년 의학도서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