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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오구택 이화여대 교수,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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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택 이화여대 교수,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회장 선출

“우리나라 생명과학 분야 최대 학회로서 기본에 충실하며 변화 주도하는 학회를 만들 것” 밝혀
기사입력 2020.06.1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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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택.jpg▲ 오구택 이화여대 생명과학과 교수
[아이팜뉴스] 오구택(사진) 이화여자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가 최근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회장에 선출됐다.

오 교수는 조진원 현 회장(연세대)과 2021년 성노현 회장(서울대)의 뒤를 이어 2022년 1월부터 1년간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1989년 창립돼 올해 31주년을 맞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현재 1만50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는 명실공히 우리나라 생명과학 분야 최대 학회로, 매년 가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공식 학회지 ‘Molecules and Cells’는 JCR 2018년 기준 Impact Factor 3.533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오구택 교수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어려운 상황을 개인의 희생과 집단지성으로 극복하고 있는 엄중한 현실 속에서 부족한 저에게 학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을 깊이 감사드리며, 학회로서의 기본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오 교수는 또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회를 발전시킨 선배님들의 정신을 이어 받아 변화를 주도하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학·석·박사 출신인 오 교수는 리더연구자지원사업(창의적연구) 혈관·면역세포 네트워크 연구단 단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자문위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생명의료위원회 위원장, 미래창조과학부 바이오특별위원회 위원,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 생명과학단 전문위원(RB), 국가지정연구실(NRL) 연구책임자, 식품의약품안전청 R&D기획단 운영위원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선임·책임 연구원 등을 역임했으며, Paul Dudley White International Scholar Award, 약산학술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장, 동헌 생화학상, 제20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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