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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마을서 장내 기생충검사 실시

캄보디아 식품매개흡충류 감염실태조사 위해 지난 14~21일 연구조사사업단 파견
기사입력 2020.01.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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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해외 기생충 연구조사 사업의 일환인 ‘캄보디아 메콩강 유역 주민의 식품매개흡충 감염실태조사’를 위해 지난 14~21일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근 칸달지역에 연구조사 사업단 8명을 파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조사 사업단은 파견 기간 중 프놈펜 인근의 칸달州 8개 마을 성인 및 학생을 대상으로 장내 기생충검사를 실시했다.

총 1876명의 대변을 수거해 가토가츠 검사법으로 검사한 결과 총 322명(17.2%)의 대변에서 장내 기생충 감염을 확인했다.

특히 사전조사를 통해 자연계 생활사가 유지되고 있음을 파악했던 극구흡충류의 경우 260명(13.9%)의 마을 주민이 감염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건협은 이번 장내 기생충검사 결과를 토대로 감염자에 대한 집단투약을 실시하고, 중증 감염자를 대상으로는 기생충 성충을 분리해 장내 기생충의 성충에 대한 종동정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칸달州 주민들을 대상으로 극구흡충류의 감염원이 되는 우렁이류 조리법을 교육하는 등 향후 재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보건교육과 환경개선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이번 연구조사 사업에 대해 “캄보디아 내 극구흡충류 고도 유행지를 발견함은 물론 우렁이류 섭취가 극구흡충류의 주요 감염원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공중보건학적으로 매우 가치 있는 우수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채 회장은 이어 “이번 연구조사 사업단의 기생충 감염실태조사 결과들이 캄보디아 국가연충관리 프로그램의 중요한 사전조사 자료로 활용돼 기생충관리사업에 지대한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사업은 2019년 칸달州에서 식품매개흡충류의 중간숙주 및 자연계 종숙주 파악을 위해 진행한 연구조사 사업 결과에 바탕을 둔 것으로, 건협은 2020년 한 해 동안 칸달州 주민들의 기생충 감염률을 파악하고, 집단 투약 및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기생충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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