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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의협, 의료인들에게 사례정의 및 진료지침 반드시 숙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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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료인들에게 사례정의 및 진료지침 반드시 숙지 당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세 번째 확진 환자 발생 따른 대국민 담화문 발표
기사입력 2020.01.2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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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해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국내 세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하자 28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더 이상 수동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조치에 돌입해야 하는 시점에 도달했다”며 “증상이 의심되는 환자에 대한 대응뿐만 아니라 감염증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정부와 의료계는 물론 국민 전체의 집중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의협은 국내 확진 환자 발생 이후 이와 관련한 대책 TF를 가동했으며, 설 연휴 기간 중 세 번째 확진 환자의 발생에 따라 지난 26일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의협은 먼저 국민들과 국내에 있는 중국 여행객들에게 “중국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을 다녀온 분들 중 발열과 호흡기증상이 있는 분들은 의원, 병원 등 의료기관에 내원하기 전에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를 통해 증상을 상담하고 지시에 따라 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국민들은 외출 시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손 위생에도 각별하게 신경 써주시기 바라며, 특히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들은 더욱 유념해 달라”고 했다.

아울러 “주변의 가족 및 지인을 위한 문병이나 위문 역시 자제하고,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분들도 가급적 위험지역의 여행을 자제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의협은 또 의사를 비롯한 의료인들에게도 “의료기관 앞에는 반드시 눈에 잘 띄도록 의심 증상이 있는 분들이 1339로 먼저 연락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부착해 주시고, 만약 1339 연락이 원활하지 않을 때에는 원내 전화번호나 관할 보건소 전화번호를 함께 표시해 유선 연락이 먼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각 의료기관에서는 환자의 가족이나 지인들이 면회를 오지 않으시도록 면회 자제를 홍보해 주시고, 질병관리본부에서 업데이트해 28일 0시부로 시행될 사례정의 및 진료지침을 반드시 숙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정부를 향해서도 “이제는 수동적인 대응이 아닌,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사전 예방을 위해 충분한 조치가 필요하다. 과거 메르스 사태에 준하는 경각심을 가지고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권고했다.

특히 “최초 발병국인 중국의 전국적인 사태의 추이를 면밀히 주의해 최악의 경우에는 중국으로부터의 전면적인 입국 금지 조치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위한 행정적 준비를 당부한다. 보건복지부 뿐만 아니라 외교부 차원에서도 필요하다면 중국 정부와도 상의하시기 바란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2~3주 이내에 중국 후베이성으로부터 입국한 입국자의 명단을 파악해 정부 차원에서 소재와 증상 발생 여부 등의 전수조사 및 추적, 관리를 건의했다.

마지막으로 “각 지역의 보건소와 의료기관이 핫라인을 통해 신속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 별로 핫라인과 담당자의 연락처를 명확하게 정리해 의료계에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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