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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김용욱 가톨릭대 교수, 전이 없이 거대 난소종양 절제 新수술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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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욱 가톨릭대 교수, 전이 없이 거대 난소종양 절제 新수술법 소개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가장 우수한 수술 동영상’ 선정
기사입력 2019.12.1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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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난소종양 수술 전후 사진(1).jpg▲ 거대 난소종양 수술 전후 사진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용욱 교수.jpg▲ 김용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
[아이팜뉴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용욱(사진) 교수가 종양세포의 복강 내 전이를 최소화하면서 거대 난소종양(낭종)을 절제하는 새로운 수술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용욱 교수는 제48차 미국부인과내시경학회(AAGL) 국제학술대회에서 이 수술법을 소개해 학계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최근 열린 제29차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수술법을 담은 동영상이 ‘가장 우수한 수술 동영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가 발표한 새로운 수술법은 ‘폴리도뇨관을 이용한 거대 난소종양에 대한 단일공 복강경수술’로 크기가 30㎝ 이상인 거대 난소종양을 배꼽 중앙의 1~1.5㎝의 작은 절개창만을 통해 종양세포의 누출 없이 단일공 복강경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난소종양 내 액상 내용물이 누출되지 않게 폴리도뇨관의 풍선을 부풀려 당기면서 내용물을 흡입한 후 부피가 줄어든 난소종양을 수술용 주머니에 넣어 복강 밖으로 제거한다.

이 수술법은 악성 난소종양(난소암) 및 경계성 난소종양 환자에서 수술 중 전이를 예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수술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용욱 교수는 “기존의 거대 난소종양에 대한 복강경수술은 수술 중 종양세포의 복강 내 누출로 복벽을 길게 절개하는 개복수술에 비해 전이의 위험성이 높았다”며 “하지만 이 새로운 수술법을 적용하면 1~1.5㎝의 작은 절개창만으로도 거대 난소종양을 전이 없이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새롭게 출발한 대한단일공수술학회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김용욱 교수는 2008년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 및 아시아태평양산부인과내시경학회(APAGE) 학술대회에서 단일공 복강경수술을 이용한 전자궁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발표한 바 있다. 또 자궁근종절제술 및 자궁경부암에 대한 광범위자궁절제술 역시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지난해 6월에는 국내 최초로 부인암 수술을 포함한 단일공 복강경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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