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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여성종합병원 일산차병원 12월 말 개원

부인암∙유방암∙갑상선암 등 여성암 치료의 허브…여성 만성병∙희귀질환 등 전 분야 다학제 진료
기사입력 2019.12.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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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_일산차병원 전경.jpg▲ 일산차병원 전경
 
[아이팜뉴스]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종합병원인 일산차병원(병원장 민응기)이 이달 말 진료를 시작한다.

60년 역사의 차병원 여성의학 기술력과 글로벌 의료네트워크 운영 역량을 집결해 설립한 일산차병원은 80여명의 의료진으로 7개 센터, 13개 진료과목을 갖추고, 최대 400병상의 규모의 국내 최고 여성종합병원으로 출범한다. 다만, 개원 직후에는 일부만 운영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진료 범위와 병상 가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05 마두역 인근에 지상 13층 지하 8층, 연면적 7만2103㎡ 규모의 ‘차움 라이프센터’에 둥지를 트는 일산차병원은 지상 5층부터 11층까지를 외래, 수술실, 입원실 등 진료시설로 활용한다. 지상 12층 이상 3개 층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후조리원을 설치해 운영하며, 지하 2층에는 각종 첨단 의료장비가 들어선다.

특히 3층에는 임대 의원이 입주해 일산차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다양한 진료과목에 걸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 지하 1층과 지상 1~2층은 문화∙상업시설이 들어서 환자는 물론 환자 가족이나 방문객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건강과 미용은 물론 유명 카페 및 음식점등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편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차 의과학대학교의료원 김동익 의료원장은 “일산차병원은 지난 60년간 환자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차병원의 모든 역량과 노하우(know-how)를 투입해 개원하는 최고 수준의 여성아동병원”이라며 “모든 여성암에 대한 다학제 진료와 태교학교 등 최고의 의료서비스는 물론 환자들에게 감동을 제공하는 ‘치유’ 병원으로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산차병원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여성암분야에서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다. 일산차병원은 부인종양센터, 유방센터, 갑상선센터 등 3대 여성암 특화센터에 15명의 여성암 전문 주치의를 배치하고, 의료진 전체가 여성암 및 중증 여성질환에 대한 ‘여성암 다학제 진료 전문병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인종양학과 최소침습수술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이기헌 부인종양센터장을 비롯해 1만5000례 이상의 수술을 집도한 박정수 갑상선센터장, 유방보존수술의 권위자 강성수 유방센터장 등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암 드림팀을 구축했다.

일산차병원은 특히 암 환자의 치료 전후 생식능력을 보존하는 ‘Oncofertility Center’ 개념을 도입할 예정이다. Oncofertility Center는 난임센터와 연계해 난자냉동요법 등을 활용, 암 환자의 안전한 임신과 출산을 돕게 된다. 이를 위해 차병원 난임생식의학 역사를 이끈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 윤태기 원장이 고문으로 참여하는 등 개설 초기부터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안착시킬 계획이다.

또한 일산차병원 내 재활의학과나 정신건강의학과 등과의 협진을 통해 단순한 암 치료를 넘어 암 환자의 정신적인 불안까지 케어하는 국내 최초 ‘암 환자 감성치료시스템’을 도입해 환자들을 위한 감성, 감동 치료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일산차병원은 특히 국내 병원 최초로 6D Couch가 접목된 바이탈빔(VITAL BEAM)을 도입해 환자 개인 상태별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며, 4세대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시스템을 구축해 차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여성암 단일공 로봇수술 등 우수한 의료기술을 선보인다. 또 3D 근접치료기 등 최신 시스템 및 14개의 여성암전용 수술실 등 여성암 진단 및 치료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설비도 갖췄다.

일산차병원 민응기 병원장은 “차병원은 국내 민간병원 최초 시험관아기 시술을 비롯해 1998년 세계 최초 유리화 난자동결보존법 개발, 2000년 세계 최초 난자은행 개설 등 의료계의 ‘처음’을 선도왔다”며 “일산차병원 또한 Oncofertility Center 개념을 통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여성암 허브병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산차병원은 또한 난임,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태아와 산모를 위한 전 진료과목에도 차병원을 포함해 국내를 대표하는 여러 명의들을 결집, 여성의학 드림팀을 구성한다.

난임분야에는 세계 난임∙생식의학을 선도했던 난임 전문의 1세대인 한세열 교수가 난임센터장으로 부임하며, 산과에서는 강남차병원 진료부장 출신의 신승주 교수, 분만실장을 역임한 강석호 교수 등의 베테랑 및 정진훈 교수, 김지연 교수 등 쌍태임신을 비롯한 고위험임신에 대한 전문가도 합류한다. 소아청소년과는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신생아학회장을 역임한 배종우 교수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장과 대한소아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김동수 교수, 대한소아과학회 이사를 역임한 김남수 교수 등이 진료를 시작한다.

특히 고위험산모의 안전한 분만을 위해 국내 유일의 365일 24시간 주치의 분만 시스템을 갖췄으며, 전문의료진이 상주하는 고위험산모 집중치료실과 신생아집중치료실 등 고위험산모 및 쌍태아, 미숙아 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도 운영할 예정이다. 일산차병원의 신생아집중치료실은 경기북부 최대 규모로, 지역 내 고위험 신생아들을 위한 의료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여성생애주기를 평생관리하기 위한 메디컬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 검진에서부터 결과까지 환자와 컨시어지가 일대일로 상담하는 원스톱 진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한 번 검진한 환자는 건강상태에 따라 컨시어지가 환자의 전생애주기를 관리하는 ‘평생 추적관리시스템’도 도입한다. 또 이를 발전시켜 글로벌 컨시어지 서비스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차병원은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7개국 61개 클리닉, 1700여명의 해외인력 등 글로벌 네트워크와 차움, 강남차병원,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 등 그동안 펼쳐왔던 ‘의료관광객 유치’ 성과를 활용해 일산차병원을 의료관광의 새로운 헤드쿼터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일산차병원 국제진료센터 이철민 센터장은 “해외환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외국인 환자들이 언어의 불편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종교별 기도실도 갖춰져 있어 신앙에 따라 편안하게 종교활동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차움 라이프센터 내 의료복합시설을 통해 외국인 환자들이 진료 이외의 시간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고양시의 다양한 문화 및 쇼핑 인프라를 활용, 의료한류도시로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 차움 라이프센터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에는 대형서점, 키즈리테일, 건강미용관리, 카페 및 레스토랑 등 다양한 의료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러한 의료복합시설은 국내 및 해외환자들에게는 의료 외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사회에는 일자리 창출과 주민 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 병원장은 “차병원은 국내 최초 미래형 병원을 표방한 차움, 가임력 보존과 난임에 집중한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 등 기존과 차별화된 병원의 패러다임을 제시해왔다”며 “일산차병원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지역과 상생하는 의료복합시설 등을 선보임으로써 또 한 번 새로운 개념의 혁신적 의료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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