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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엘록테이트∙알프로릭스 예방요법 전환 장기 연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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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록테이트∙알프로릭스 예방요법 전환 장기 연구 결과 발표

중증 혈우병 환자의 출혈률 감소 및 신체 건강 관련 삶의 질 향상…2019년 국제혈전지혈학회서
기사입력 2019.08.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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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사노피가 지난 7월 6~1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9년 국제혈전지혈학회(The International Society on Thrombosis and Haemostasis, 이하 ISTH) 연례학술대회에서 혈액응고인자의 반감기가 연장된 A형 혈우병 치료제 엘록테이트(성분명 혈액응고인자VIII-Fc융합단백, 에프모록토코그-알파(유전자재조합))와 B형 혈우병 치료제 알프로릭스(성분명 혈액응고인자IX-Fc융합단백, 에프트레노나코그-알파(유전자재조합))의 장기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필요시 보충요법(On-demand treatment)에서 예방요법(Prophylaxis)으로 전환한 환자에서의 임상 성적을 사후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분석은 A형 혈우병 환자를 대상으로 엘록테이트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3상 연구(A-LONG) 및 연장 연구(ASPIRE), B형 혈우병 환자를 대상으로 알프로릭스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3상 연구(B-LONG) 및 연장 연구(B-YOND)를 기반으로 필요시 보충요법에서 예방요법으로 전환한 환자에 대해 시행됐다. 연구기간의 중앙값은 엘록테이트 예방요법의 경우 4.8년, 알프로릭스 예방요법의 경우 3.6년이었다.

분석 결과 A형 혈우병과 B형 혈우병 참여자 모두에서 연간 출혈률 및 관절 출혈, 자발 관절출혈이 감소했으며, 신체 건강 및 스포츠, 레저와 관련한 삶의 질 지표가 향상돼 엘록테이트와 알프로릭스의 예방요법 전환이 출혈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1.jpg▲ 엘록테이트의 필요시 보충요법에서 예방요법 전환 후 연간출혈률
 
A-LONG 및 ASPIRE 연구 참여자 중 엘록테이트 필요시 보충요법에서 예방요법으로 전환한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70명 중 6개월 이상 예방요법을 지속한 67명(96%)을 분석한 결과 연간 출혈률 및 관절 출혈률이 대체로 감소했다. 필요시 보충요법에서는 전체 연간출혈률(ABR, Annualised bleeding rates)의 중앙값은 30.0이었으나 예방요법 전환 이후 1.5로 크게 감소했다. 연간 관절출혈률 중앙값은 필요시 보충요법에서 예방요법 전환 후 21.2에서 1.2로 감소했으며, 연간 관절 자발출혈률도 14.0에서 0.4로 감소했다.

또한 예방요법 시행 마지막 6개월 동안의 연간출혈률 및 연간 관절출혈률, 연간 관절 자발출혈률의 중앙값은 모두 0.0으로 우수한 출혈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 투약 간격은 예방요법 시작 당시 중앙값 3.5일(3.5~7.0일)에서 마지막 회차에는 5.0일(3.5~7.0일)로 늘어났으며, 주당 투약량은 시작 당시 중앙값 75.0IU/kg(65.0-75.0IU/kg)에서 마지막 회차 시 70.0IU/kg(65.0~75.0IU/kg)으로 감소했다.

엘록테이트 예방요법 전환 후 또 다른 임상지표인 관절 건강 점수 및 삶의 질 지표도 개선됐다.  연구 참여자 48명에서 측정된 관절건강점수(mHJHS; A modified version of the Hemophilia Joint Health Score)는 중앙값 20(12~34)에서 예방요법으로 전환한 이후 4점(-11~1)이 감소했으며, 연구 대상자의 29%에서 관절 통증이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연구 참여자 50명에서 측정한 삶의 질 지표는 중앙값 4점(-9~4)이 감소했으며, 신체 건강 및 스포츠, 레저 측면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여주었다.

그림2.jpg▲ 알프로릭스의 필요시 보충요법에서 예방요법 전환 후 연간출혈률
 
B-LONG 및 B-YOND 연구 참여자 중 알프로릭스 필요시 보충요법에서 예방요법으로 전환해 6개월 이상 지속한 중증 B형 혈우병 환자 52명 중 50명(96%)을 분석한 결과 전체 연간출혈률의 중앙값은 필요시 보충요법 시 24.2였으나 예방요법 전환 시 2.0으로 감소했다. 연간 관절출혈률 중앙값은 필요시 보충요법에서 16.0, 예방요법 전환 후 1.1로 감소했으며, 관절 자연출혈률도 필요시 보충요법 10.5에서 예방요법 전환 후 0.4로 감소했다. 또한 알프로릭스 주 1회 50IU/kg 예방요법 시 투여 간격 중앙값은 치료 초기와 후기 모두 7일로 안정적인 투여 간격을 유지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스페셜티 케어 사업부인 사노피 젠자임을 총괄하는 박희경 사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엘록테이트와 알프로릭스가 투약 빈도를 줄이면서도 혈우병 환자들이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며 “현재 출시를 준비 중인 두 혈우병 신약이 한국 환자들의 치료와 삶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엘록테이트와 알프로릭스는 Fc융합단백 기술로 신체 내 자연적인 경로를 통해 반감기를 연장한 혈우병 치료제이다. 알프로릭스는 2017년 5월 25일, 엘록테이트는 2017년 8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시판 허가를 받은 후 2018년 10월 5일자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로 품목허가 지위 승계됐으며, 현재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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