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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치료,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서 또다시 스포트라이트 받아

광주광역시한의사회·대한스포츠한의학회 소속 51명 한의사들 선수촌서 한의학 우수성 전파
기사입력 2019.07.3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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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선수단.jpg▲ 이집트 선수단과 한의과 진료단원, 자원봉사자들이 한의과 진료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팜뉴스] 최근 막을 내린 ‘광주 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세계 각국의 선수 및 임원들과 스포츠 외교사절들로부터 침과 추나를 비롯한 한의치료가 또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앞서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와 인천아시안게임, 평창동계올림픽 등에서도 한의학의 우수한 치료효과와 뛰어한 경기력 향상으로 전 세계 스포츠 스타들을 매료시킨 바 있다.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와 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송경송) 소속 51명의 스포츠 전문 한의사들은 25일간의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의무지원 기간 동안 선발대와 후발대로 나누어 매일 오전과 오후(오전 8~오후 10시) 광주수영대회 선수촌 메디컬센터에서 침과 추나 치료를 비롯한 다양한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광주세계수영대회에서는 메디컬센터 전체 내원환자 3083명 중 무려 40%에 가까운 1144명이 한의과 진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한의과 내원환자 1144명 중 선수가 511명으로 44%를 기록했으며, 외국 선수와 임원이 무려 823명으로 72%를 차지했다.

이러한 한의과 진료실의 인기는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각국의 임원진과 의료진들의 지속적인 방문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2021년 차기 개최지인 일본과 2023년 차차기 개최지인 카타르의 의료진 및 대회 임원들이 한의과 진료실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지난 대회와 이번 대회 연속 다이빙에서 메달을 획득한 영국의 토마스 데일리는 침과 추나 치료로 통증이 완화됐다며 만족스러운 치료 후기를 SNS에 남겼다. 브라질대표단은 팀닥터 3인이 진료실을 방문해 한의학 치료를 살펴본 후 선수들 치료를 받게 해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남자 팀닥터의 경우 한의과 진료실 방문 후 바로 SNS에 ‘koreanmedicine’을 태그해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광주수영대회가 열리는 동안 세계 각국의 스포츠 분야의 거물들도 한의진료를 받고 넘버원을 외쳤다. 대표적으로 지난 15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으로 전 올림픽 분과위원회장이며 현 세계수영연맹 부회장인 샘 람사미가 방문해 침과 추나 치료를 받았다.

남자 배영 50m 결승에서 24초 43으로 우승한 금메달리스트 제인 워들(21·남아프리카공화국)은 경기 전 햄스트링 및 하지에 침, 추나 치료를 받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여자 평영 200m 은메달리스트인 남아공의 쉔메이커 선수도 한의과 진료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자메이카의 앗킨슨 선수 역시 한의진료를 받고 여자 평영 50m에서 4위라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주호 선수.jpg▲ 이주호(왼쪽 네 번째) 선수와 한의과 진료실 의료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남녀 선수들도 침과 추나 등 한의치료를 꾸준히 받고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국 경영 국가대표 주장인 이주호 선수는 대회 중에 한의과 진료실에서 6회 이상 진료를 받았다. 이주호 선수는 침과 추나 치료를 받으며 컨디션 회복에 힘을 썼고, 경영부분에서 국가대표 남자선수로는 유일하게 준결승에 진출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카자흐스탄 여자 수구 선수인 알렉산드라 자킴바예바 선수는 1년이 넘은 두통과 어지러움 및 어깨의 무력감으로 폴리클리닉에서 x-ray 검사 후 스포츠의학과에서 진단을 받았으나 뾰족한 소견을 듣지 못하고 한의과에 내원했다. 한의과 진료실에서 증상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확인된 경추와 턱관절 부위에 총 4회의 치료를 받고 어지러움은 완전히 소실됐고, 두통도 거의 없는 수준으로 호전됐다. 알렉산드라 자킴바예바 선수는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혀온 증상을 말끔히 치료해준 한의 의료진에 감사 편지와 함께 여러 가지 기념품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김광겸 광주광역시한의사회 회장은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를 슬로건으로 내건 세계 수영인들의 축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우리 한의과 진료실에 대한 평가는 금메달감”이라며 “개인 진료를 희생하고 선수촌 진료에 최선을 다해 임해주신 진료단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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