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기침, 2주 이상 계속된다면 폐암 의심해봐야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기침, 2주 이상 계속된다면 폐암 의심해봐야

흡연자는 매년 검사, 비흡연자도 50세 전후 검사 필요
기사입력 2019.07.19 21:32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아이팜뉴스] 보건복지부가 국가건강검진에 폐암 항목을 추가하면서 폐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비흡연 여성의 폐암 발생률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조기 검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건국대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 이계영 교수는 “전체 폐암 환자의 35%가 여성으로 진단되고 있다”며 “특히 50세 전후 갱년기 여성이라면 저선량 CT를 이용한 조기 폐암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 “비흡연자라면 검사 주기는 5년에 1회 정도가 적당하다”고 덧붙였다.

폐암은 사망률은 높지만 조기 발견이 어려워 위협적인 암으로 꼽힌다. 조기발견이 어려운 이유는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폐암을 의심해볼 만한 증상은 있다. 대표적인 증상이 기침이다. 폐암이 어느 정도 진행됐을 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폐암 환자의 75%가 잦은 기침을 호소한다.

이계영 교수는 “기침은 가장 흔한 호흡기 증상이지만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호흡기내과 전문의 진료를 보고, 흉부 방사선 검사나 저선량 CT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객혈도 유의해야 할 증상이다. 폐에서 발생한 출혈이 가래와 섞여 나오는 것으로 폐암의 의심할 수 있다. 호흡곤란도 나타날 수 있다. 폐암 환자의 약 절반 정도가 숨이 찬 느낌은 받는다. 암 덩어리가 커져서 호흡이 가쁜 경우도 있지만, 폐암으로 인한 흉막 삼출, 폐허탈, 상기도폐색 등이 원인이다.

또 폐암 환자의 1/3가량이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폐암이 기관지 신경 주변의 림프절을 침범하면 성대가 마비돼 목소리가 쉬기도 한다.

이 교수는 “폐암의 치료 성적이 나쁜 근본적 이유는 대다수의 폐암 환자가 폐암이 이미 진행되거나 심지어 전이가 발생한 이후에나 진단되기 때문”이라며 “조기 폐암 검진이 가장 중요하며, 저선량 CT를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검진에 있어 흡연자들은 매년 검사해야 하며, 비흡연자라도 50세 전후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www.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