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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생명보험재단, 전주 남성 독거노인 위한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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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재단, 전주 남성 독거노인 위한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개소

기사입력 2019.06.2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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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jpg▲ 생명보험재단이 24일 저소득 남성 독거노인들의 자립생활 지원을 위해 전라북도 전주시 양지노인복지관에 문을 연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병철 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 조휴정 양지노인복지관장, 김승수 전주시장,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서양렬 전북노인복지관협회장.
 
[아이팜뉴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은 24일 전라북도 전주시 양지노인복지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 남성 독거노인의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전용공간인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남성 독거노인을 위한 공간으로 △요리교실, 정리수납 등 ‘일상생활 자립’ △스마트폰 활용 교육, 음악교실 등 ‘사회성 증진’ △실버 태권도 등 ‘건강증진’ 등 세 가지 컨셉 아래 남성 독거노인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7년 전국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 수는 34만9546명에 달하며, 이 중 여성 노인은 24만 7892명으로 남성 독거노인 10만1654명보다 2배 이상 많다. 하지만 65세 이상 남성의 고독사(2015년 기준)는 20.9%(260명)로 여성 10%(125명)와 비교해 2배 이상 높다. 최근 서울대 간호학과의 연구에서도 혼자 사는 남성 노인이 여성 노인보다 더 많은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끼며, 우리나라 노인 자살률 역시 남성 노인이 여성 노인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준을 보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실제로 남성 독거노인은 여성보다 복지관 등 사회복지 시설 이용에 소극적이고, 형성하고 있는 인간관계도 제한적이어서 이는 우울감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전국 노인인구 3위를 차지하는 전북의 경우도 독거노인 3명 중 1명이 주변과 교류 없이 사회와 단절된 채로 생활하고 있어 은둔형 저소득 독거노인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또한 전라북도 전주시의 경우 60세 이상 남성 독거노인 2만7436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남성 독거노인을 위한 복지 사업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심각성을 인지한 생명보험재단은 올해 두 번째로 전라북도 전주시에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개소하고 식사나 청소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 영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남성 독거노인을 위한 복지사업 지원에 나섰다.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2016년 서울시 성북구와 종로구 개소를 시작으로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충북 5개 지역에서 9곳이 운영 중이다.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는 “노인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복지관 등의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남성 노인들의 참여는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이는 가부장 사회에 익숙한 남성노인의 제한적인 사회관계 때문”이라며 “생명보험재단은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통해 남성 노인 스스로도 일상생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주변 이웃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활기찬 100세 인생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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