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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터, ‘PD 이노베이션 세미나 2019’ 개최

자동복막투석 활성화 대안으로 원격 환자 관리 제시…전국 11개 종합병원서 ‘셰어소스’ 도입
기사입력 2019.05.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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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 로즈너 교수.jpg▲ 21일 열린 박스터 ‘PD 이노베이션 세미나 2019’에서 미첼 로즈너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아이팜뉴스] 신장질환 치료 분야의 글로벌 혁신 기업 박스터(대표 현동욱)가 자동복막투석 환자의 치료 환경 개선 방안 논의를 위해 지난 21일 ‘PD 이노베이션 세미나 2019’를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45명의 신장전문의가 참석해 ▲자동복막투석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미첼 로즈너, Mitchell H. Rosner 버지니아의대 교수) ▲자동복막투석 활성화 방안-응급 복막투석-가정투석(부산의대 이동원 교수) ▲자동복막투석 환자의 원격 관리(봉생병원 이진호 신장내과 진료과장)에 대한 주제 발표와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자동복막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원격 환자 관리를 실제로 사용하고, 실효성에 대해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버지니아의대 로즈너 교수가 자동복막투석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대안으로 원격 환자 관리를 제시해 주목 받았다.

로즈너 박사는 “최근 연구 결과 복막투석이 나이와 상관없이 혈액투석과 비슷한 생존율을 보였으며, 경제적인 이점이 뚜렷함에도 불구하고 홍콩, 멕시코와 같은 국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복막투석 시행률이 10% 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자동복막투석 치료 장벽의 주요 요인으로 합병증에 대한 우려, 의료진이 아닌 환자 자신이 직접 치료를 주도해야 한다는 치료 특성 등을 들었다.

로즈너 교수는 이어 “원격 환자 관리는 의료진이 원거리에 있는 환자의 투석 상태를 확인해 이를 바탕으로 환자를 관리하는 개념이다. 원격 환자 관리가 이러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원격 환자 관리는 물리적 거리를 초월한 환자와 의료진 간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투석 환자의 독립성∙수용성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복막염과 같은 합병증이나 전해질 장애처럼 발생 가능한 문제 상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입원비 절감 등 경제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로즈너 교수는 “세계적으로 자동복막투석환자의 원격 관리 효과에 대한 연구 규모는 이제 시작 단계이지만, 계속해서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으며, 시행하는 환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러한 지표는 가정 내 자동복막투석에 있어 원격 환자 관리가 치료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진호 봉생병원 신장내과 진료과장은 ‘자동복막투석 환자의 원격 관리’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클라우드 기반의 환자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활용한 자동복막투석 환자 관리 경험을 공유했다. 이 과장은 “현재 부산에 소재한 대학병원 중 3곳에 클라우드 기반의 원격 자동복막투석 관리 플랫폼인 박스터의 셰어소스가 도입돼 있다”며 “의료진은 환자의 상황에 맞춰 모니터링 하고자 하는 항목과 지표를 미리 설정할 수 있으며, 환자가 투석을 진행하면 데이터가 자동으로 의료진에게 전송돼 의료진이 투석 상태와 결과를 확인하고 분석해 대면 진료 시에도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스터는 지난 2월 원격 자동복막투석 관리 플랫폼인 셰어소스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가정에서 환자가 자동복막투석 치료를 진행하면 치료 후 치료 결과가 원격으로 셰어소스 플랫폼을 통해 의료진에게 전송된다. 의료진은 셰어소스 플랫폼에서 환자의 치료 결과를 검토, 분석, 평가할 수 있어 적시에 환자 관리가 가능하고 지속적인 데이터 축적을 통해 체계적인 치료 방향 설정도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는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 부산대학교병원, 봉생병원 등 전국 11개 종합병원에서 자동복막투석 환자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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