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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 ‘젤잔즈’ 궤양성 대장염 급여 확대로 본격 출시

궤양성 대장염 치료 시작 후 3일 이내 빠른 증상 개선 및 효과·안전성 프로파일 확인
기사입력 2019.05.0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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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잔즈 5mg.jpg▲ 젤잔즈 5mg
 
[아이팜뉴스]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오동욱)은 9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미디어 세션을 개최해 국내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 현황 및 궤양성 대장염 최초의 경구용 JAK 억제제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의 가치와 효과를 공유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알렸다.

젤잔즈는 지난 1일부터 중등도-중증의 성인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에서 항TNF 제제와 동등한 차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급여를 인정받으며 본격 출시됐다.

젤잔즈는 미국 FDA(식품의약국)에서 중등도-중증의 궤양성 대장염에 세계 최초로 허가받은 야누스 키나아제 억제제로(JAK, Janus Kinase), 현재까지 유일하게 류마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건선성 관절염 3개 질환에 모두 사용 가능한 경구용 JAK 억제제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염증이나 궤양이 생기는 만성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해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1990년을 기점으로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환자들은 복통, 설사 등의 증상으로 직장이나 사회생활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어려움을 느끼는 면역질환이다. 증상이 매우 심할 경우 수술이 고려되기도 하지만,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환자의 삶의 질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약물 치료를 근간으로 치료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미디어 세션에서는 염증성장질환 치료의 권위자인 진윤태 고려의대 소화기내과 교수(아시아염증성장질환학회 차기회장)와 김주성 서울의대 소화기내과 교수(대한장연구학회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최창환 중앙의대 소화기내과 교수의 ‘국내 궤양성대장염 현황 및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최 교수는 “궤양성 대장염은 증상이 심한 경우 생물학적 제제를 이용해 치료하고 있지만, 투여받는 환자 가운데 최소 30%의 환자가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면역원성에 의한 약효 소실과 같은 제한점이 존재해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옵션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질환의 특성상 젊은 환자들이 많고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큼 JAK 억제제와 같은 경구용 치료제가 환자들의 일상생활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염증 및 면역질환 사업부 메디컬 디렉터 류현정 이사는 젤잔즈의 주요 임상 연구인 OCTAVE 결과를 토대로 젤잔즈의 임상적 의의 및 가치를 소개했다. 이전 치료에 실패한 18세 이상의 중등증 혹은 중증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OCTAVE Induction 1 & 2, OCTAVE Sustain 연구에서 젤잔즈는 치료 시작 3일 이내 배변 빈도 하위점수와 직장 출혈 하위점수에서 위약 대비 의미있는 개선을 보이며 빠른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다.

한국화이자제약 염증 및 면역질환 사업부를 총괄하는 김희연 전무는 “류마티스 관절염 분야에서 장기간 축적된 경험과 임상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젤잔즈가 본격적으로 궤양성 대장염 분야에서도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젤잔즈 보험 급여 확대를 통해 오랜 기간 미충족 수요가 남아있던 궤양성 대장염 분야에서 더욱 많은 환자들이 우수한 치료 효과와 향상된 삶의 질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젤잔즈는 지난 2014년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국내 허가된 이후 2015년 미국류마티스학회(ACR), 2016년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 생물학적 제제와 동등한 위치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등재돼 주사제가 주를 이뤘던 기존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에서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으며, 2019년 개정된 미국소화기학회(ACG) 궤양성 대장염 치료 가이드라인에도 새롭게 포함되면서 중등도-중증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 1차 치료요법 및 이전에 TNF 억제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의 치료로 적극 권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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