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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산모라면 ‘전자간증검사’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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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라면 ‘전자간증검사’ 잊지 마세요!

임신 중 고혈압 질환 전자간증(임신중독증) ‘sFIt-1/PlGF ratio 검사’ 통한 조기진단으로 예방
기사입력 2019.03.2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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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의료재단.jpg▲ <사진 제공=GC녹십자의료재단>
 
[아이팜뉴스] 익히 ‘임신중독증’이라고 알려져 있는 임신 중 고혈압 질환 ‘전자간증(前子癎症)’은 고혈압과 단백뇨, 경련(자간증)과 같은 연속적인 고혈압성 증후군을 의미한다. 세계전자간증재단(Preeclampsia Foundation)에 따르면 연간 7만6000명의 산모와 50만명의 태아가 전자간증 및 자간증(子癎症)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임신중독증은 심할 경우 산모나 태아의 사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임신중독증은 과연 무엇이며, 어떤 증상을 보이는 병인지 알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전자간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산모는 경련, 간 파열, 뇌졸중, 폐부종, 콩팥부전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보일 수 있다. 또한 전자간증을 앓고 있는 산모에게서 태어난 출생아는 조산 및 저체중과 연관된 기관지 폐형성 이상, 뇌성마비 등의 질병에 노출된다. 때문에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지만 때때로 체중 증가나 부종, 두통 등의 정상 임신의 증상과 매우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며, 일부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전자간증을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 따라서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전자간증 예측과 조기진단을 통한 정기적인 산전 검진이 중요하다.

전자간증의 진단과 예측을 돕는 간단한 혈액 검사법으로 sFlt-1/PlGF ratio 검사가 있다. 예비 산모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는 sFlt-1/ PlGF ratio 검사는 산모의 말초 혈액을 이용해 전자간증에서 비정상적으로 증가된 혈중 혈관 형성 인자 수용체(sFlt-1, soluble fms-like tyrosine kinase-1: Soluble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Receptor 1)와 전자간증에서 비정상적으로 감소된 태반 형성 인자(Placental growth factor)를 동시에 측정하고, 그 비율을 통해 전자간증의 위험도를 평가한다. 이 검사는 전자간증의 진단뿐 아니라 전자간증의 발생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최리화 GC녹십자의료재단 전문의는 “임신 전 정상 혈압이었던 여성이더라도 임신 중 혈압 변동을 포함한 적절한 산전 진찰을 통해 전자간증 및 자간증을 포함한 임신 중 고혈압 질환의 조기진단 및 치료적 접근이 권장된다”며 “일반적으로 전자간증을 진단할 때는 임신성 고혈압이나 단백뇨를 측정하게 되는데, 이는 임신중독이 아니더라도 단순히 임신성 고혈압, 임신성 단백뇨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구분이 어렵다. 단순 고혈압 증세와 전자간증 증세를 구분할 수 있는 sFlt-1/PlGF ratio 검사를 통해 모성 및 태아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되는 임신 중 고혈압 질환에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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