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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양산부산대병원, 국내 최단기간 췌장이식 5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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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국내 최단기간 췌장이식 50례 달성

기사입력 2019.03.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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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현 교수 외래.jpg▲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췌장이식을 담당하고 있는 외과 최병현 교수가 외래진료를 보고 있다.
 
[아이팜뉴스] 양산부산대병원이 3월 췌장이식 50례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병원 측은 “국내 모든 장기이식을 하는 기관을 통틀어 가장 짧은 시간 내에 달성한 성과일 뿐만 아니라 이식 환자의 1년 생존율 98%, 수술 후 당뇨 완치율이 90%가 넘어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손색이 없다”며 “또한 국립병원답게 사립병원보다 불과 1/3에서 1/2 비용으로 췌장이식을 시행하고 있으며, 수술 후 입원 기간도 국내 어떤 병원보다 짧아 환자의 회복도 그만큼 빠르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이 이렇게 단기간에 훌륭한 성과를 내게 된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새로운 수술 방식을 도입해 좀 더 생리적이면서 내시경을 통해 거부반응을 미리 관찰할 수 있는 방법을 적용했고, 췌장이식 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큰 문제인 혈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정맥 연결 방법을 도입한 점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한다.

또한 400례가 넘는 간이식을 하면서 쌓인 수술 및 마취 관련 노하우와 모든 이식에 관여하는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협조 또한 성공의 비결이라고 했다.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췌장이식을 담당하고 있는 외과 최병현(사진) 교수는 “췌장이식의 수술적인 난관은 거의 극복된 상태이며, 이제 인슐린 의존성 당뇨의 정당한 치료 방법으로 자리를 잡은 상태”라고 말했다.

특히 “당뇨 때문에 신장이 망가져 신장과 같이 이식하거나 또는 신장을 이식한 후 췌장을 이식한 환자의 경우 거부반응으로 인해 장기가 망가지는 일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고, 이식한 신장도 당뇨로부터 보호해주는 등 그 이득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또 “췌장 단독이식의 경우 1형 당뇨가 너무 진행돼 돌이킬 수 없는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에 이식하는 것이 좋겠다”며 “이식한 이후의 관리가 더욱 중요하며, 췌장을 이식해 당뇨가 완치됐다 하더라도 면역억제제를 성실히 잘 복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를테면 병원을 잘 다니며, 의사가 권유하는 대로 생활한다면 거부반응에 대한 걱정 없이 오래도록 당뇨에 대한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양산부산대병원은 간, 폐, 심장, 췌장, 신장을 모두 이식하는 유일한 지방의 상급종합병원이며, 성적은 국내 어느 기관, 소위 빅4라는 병원과 견주어 보아도 전혀 손색이 없어 지방에 거주하는 장기이식 환자들의 큰 희망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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