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아청소년 비만(제3판)’ 표지
[아이팜뉴스] 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 비만위원회가 지난달 24일 ‘소아청소년 비만(제3판)’을 펴냈다. 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소정 교수가 편집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개정판은 총 11장으로 구성됐다. 제1장은 소아청소년 비만의 개요, 제2장은 성장시기별 특징과 비만에 대해 담았다. 제3장은 소아청소년의 원인, 제4장은 진단, 제5장은 대사증후군과 비만, 고혈압,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 등 비만과 함께 올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설명했다.
제6장부터 제10장까지는 영양치료, 운동치료, 행동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에 다뤘으며, 마지막 11장은 예방법과 국내외 소아청소년 비만과 관련된 정책을 소개했다.
이번 개정판은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과 2017년 소아청소년 성장도표 등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내용을 보완했다.
또 소아청소년 비만의 성장시기별 특징과 원인, 비만의 총괄적인 관리와 치료법, 비만과 함께 올 수 있는 질환의 검사와 치료, 특히 고도 비만에 대한 예방법과 정책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을 추가했다.
▲ 정소정 건국대병원 교수
이번 개정판의 편집위원장인 정소정 교수는 “이번 출간은 국내 상황에 맞는 소아청소년 비만에 관한 전문적인 서적이 거의 없던 2006년 ‘소아청소년 비만 관리 지침서’를 기반으로 2012년 ‘소아청소년 비만’을 발간한 후 나온 개정판”이라며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내용을 보완하고 정책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이어 “소아청소년 비만이 심각한 수준임에도 효과적인 선제적 대응이 부족한 상태”라며 “지역사회와 정부의 정책, 전문가들과 적극적인 연계를 기반으로 한 활동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