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놀텍 제품
[아이팜뉴스]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멕시코로 수출되는 국산 14호 신약 ‘놀텍’의 멕시코시장 점유율 및 현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에 힘입어 올해 수출실적이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3월 멕시코 제약사 치노인을 통해 수출 오더를 받은 일양약품 놀텍은 6월부터 수출을 본격화해 약 13억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성공적인 시장진입과 처방 확대에 따라 치노인으로부터 2배 이상 확대된 30억원의 수출물량을 받아 놓은 상태다.
멕시코 현지에 따르면 “놀텍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기존 약물보다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꼽았으며, 한국 외에도 중국, 몽골, 캄보디아, 에콰도르 등에서도 효능·효과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처방 또한 증가하고 있는 놀텍의 성장세를 이어 받아 멕시코와 중남미 소화기시장을 견인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지에서 놀텍을 판매하는 멕시코 제약사 치노인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온두라스, 니카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볼리비아, 콜롬비아 총 10개국에 놀텍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으며, 현재 판매를 위한 각 나라별 허가가 진행되고 있다.
치노인은 “놀텍의 향후 매출이 멕시코는 물론 기타 주변국의 허가 및 시판 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양약품은 매출 상승 추이를 지켜본 후 생산라인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놀텍은 멕시코 식약처가 주관하는 ‘11th innovative medicine liberation(제11회 혁신 의약 기념의 날)’에서 ‘혁신 의약품’으로 선정되는 등 멕시코 정부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성공적으로 중남미시장에 진입한 일양약품 놀텍은 앞으로 2027년까지 보장된 물질특허기간을 바탕으로 파머징 마켓으로 불리는 중남미 제약시장의 적극적인 진출과 글로벌 시장 수출을 더욱 확장시켜 국산신약의 우수성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