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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삼양바이오팜, 용량 차별화된 ‘데시리드주’ 40mg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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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바이오팜, 용량 차별화된 ‘데시리드주’ 40mg 출시

한국인 체형에 맞춘 항암제 용량 차별화…기존 50mg 대비 환자의 경제적 부담 약 36% 감소
기사입력 2018.10.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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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바이오팜 데시리드주 40mg 바이알 및 카톤.jpg▲ 삼양바이오팜의 ‘데시리드주’ 40mg
 
[아이팜뉴스] 삼양바이오팜(대표 엄태웅)이 항암제 용량 차별화 전략으로 혈액암 치료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진다.

삼양바이오팜은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Myelodysplastic syndrome) 치료제인 ‘데시타빈’ 제제의 국산화에 최초로 성공하고, 용량을 차별화해 ‘데시리드주’ 40mg(성분명 데시타빈)을 지난 1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삼양바이오팜의 데시리드는 국내 판매되는 데시타빈 제제 중 유일한 40mg 제품이자 국내 생산 제품이다. 현재 국내에 판매되는 ‘다코젠주’(한국얀센), ‘데비킨주’(보령제약) 등은 모두 50mg 용량이며, 수입 완제품이다. 그동안은 데시타빈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어려워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삼양바이오팜은 자체 개발한 기술을 활용, 특수 제조시설에서 국산화에 최초로 성공했다.

삼양바이오팜은 자체 생산한 데시리드의 용량을 40mg으로 차별화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보험재정 낭비 감소에도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데시타빈 제제의 주 용법 용량은 체표면적 1제곱미터(㎡)당 20mg을 투여하도록 돼 있어 한국인의 경우 1회 투여 시 통상 30mg 내외가 사용된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데시타빈 제제의 주 용법 용량을 고려할 경우 데시리드는 기존 오리지널제제와 대비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약 36%가량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용량 차별화로 환자의 경제적 부담 감소, 보험재정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발매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삼양바이오팜은 지난 8월에는 MDS 치료제인 ‘아자리드주’ 150mg(성분명 아자시티딘)을 국산화해 출시하며 항암제 용량 차별화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기존의 아자시티딘 제제는 모두 100mg 용량이었으나 한국인의 경우 1회 투여 시 통상 120mg 내외가 사용된다는 점을 감안해 아자리드는 150mg으로 용량을 차별화해 출시됐다.

이 관계자는 “수입 의약품은 서양인 체형을 기준으로 발매돼 한국인에게 투여할 경우 버려지는 양이 많다”며 “항암제 국산화로 한국인 체형에 최적화한 용량의 항암제를 발매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 감소와 건강보험재정 절감, 의료진의 조제 편의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바이오팜은 삼양그룹의 의약바이오 사업 전문 계열사로, 본사와 연구인력 약 200명이 판교의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근무 중이다. 삼양바이오팜은 의약품과 의료기기(MD) 양대 분야에서 차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으며 △약물전달시스템(DDS)을 적용한 항암제 △미래 항암치료를 주도할 바이오 신약 △첨단 생분해성 소재를 활용한 의료기기(MD) 등의 세 가지 분야에 연구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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