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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국산신약, 해외임상 성과따라 ‘글로벌 신약’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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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신약, 해외임상 성과따라 ‘글로벌 신약’ 좌우

국제학회 발표 주목, 국내 신약개발 수준 계속 레벨업 '제약선진국' 눈앞
기사입력 2018.06.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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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세계 의약품 시장은 1조1042억 달러 규모로 지난 7년간(2010년~2016년) 연평균 5.2%씩 지속적으로 성장, 2천년대 초반의 8%의 성장률에 비해 현저히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던 블록버스터 신약들이 특허 만료 영향을 받으면서 2010년 이후 매년 성장률이 감소, 2012년에는 2.0%의 최저 성장을 기록한 이후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으며, 2016년의 경우 전년대비 4.9%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발표한 ‘2017 제약산업 보고서’ 분석에서 세계 의약품 시장의 성장 둔화 요인으로 블록버스터 신약들이 특허만료로 증가 하면서 의약품의 가격 하락을 가져 온데 영향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의 제약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세계 의약품 시장 규모는 1조1042억 달러(약 1,190조원)으로 2012년 부터 7년간 연평균 5.2% 성장이 유지되고 있다.

특히 성장률이 높은 국가는 대부분 파머징 국가들(중국 15.0%, 브라질 10.6%, 러시아 12.4%, 인도 10.5%, 터키 11.3%)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들 국가들의 경우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건강에 대한 욕구가 확대 되면서 의약품 수요가 급증하는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반면 유럽지역 등 제약 선진국들은 각 국가의 건강보험 재정 압박의 영향으로 직간접적인 약가 규제 정책 등을 통해 신약의 약가를 규제하고 제네릭을 권장 하는 등 의약품 수요확대에 대비하여 완만한 성장세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경우 최근 다국적 제약사들이 면역항암제나 희귀의약품 등 다수의 고가 신약 개발을 강화 하면서 의약품 신규 허가에 따른 약가 책정에 따른 수혜를 바탕으로 유럽 보다는 양호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런데 국내 제약산업은 지난 2000년 부터 의약분업 실시로 처방약의 수요가 계속 증가일로 속에 급성장 해 왔으며, 최근에는 이미 내수가 포화 상태에 이르러 2천년대 초반의 고성장세가 주춤하고 보험재정 안정화를 도모 하려는 정부의 약가인하 등 규제 정책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둔화 되었다. 급기야 2014년 ‘일괄약가인하’의 쇼크로 저성장의 그늘에 들어 선 이후 해외시장으로 돌파구를 찾으려는 방향 전환으로 글로벌 신약 개발로 신약정책이 수정 되면서 제약선진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전략도 2015년 이후 한미약품의 잇따른 신약 기술수출을 롤모델로 삼아 투자가 한층 강화 되고 있으며, 2016년 신약 수출에 따른 임상 실패 후유증을 거울삼아 신중하게 글로벌 신약 탄생에 매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 지난 4월(미국암학회 AACR)과 6월초(미국임상종양학회)에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는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 파이프라인의 해외임상 결과에 대한 일부가 발표되어 ‘혁신적인 신약개발’에 목말라 있는 다국적 제약사들의 시선을 끌어 주목을 받는 등 ‘글로벌 신약’을 탄생 시키기 위한 노력은 가일층 강화 되면서 실현성을 더욱 높이고 있는 것이다.

제약업계는 현재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신약’ 개발의 탄생 시기를 2019년~2020년으로 예측하면서, 신약개발 수준도 한층 업그레이드 되면서 ‘제약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전환점을 구축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한미약품, 유한양행, 종근당, 대웅제약 등 국내 상위권 제약사들의 해외 임상 성과의 확률도 더욱 높아 지면서 ‘글로벌 신약’의 완성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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