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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임영진 경희의료원장, 제39대 병협 회장선거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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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경희의료원장, 제39대 병협 회장선거 출마 선언

“섬김의 리더십으로 헌신할 것…협회 위상·자긍심 높이고 회원권익 위해 앞장서겠다”
기사입력 2018.03.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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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jpg▲ 임영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13일 “섬김의 리더십으로 대한병원협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회원들의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헌신하겠다”며 제39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아이팜뉴스] “협회를 섬기겠다. 회원 한 분 한 분을 섬기겠다. 섬김의 리더십으로 대한병원협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회원들의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헌신하겠다.”

임영진(사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제39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임 의료원장은 “현장 체험과 보직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협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회원과 의료계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기 위해 제39대 병협 회장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장과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보건복지부 일자리위원회 보건의료특위 전문위원 등을 맡고 있는 임영진 의료원장은 “30여 년간 신경외과 의사로서 환자와 동고동락하며 의료현장을 체험했고, 지난 8년간 의료기관장과 대학 부총장 보직을 수행하면서 많은 것을 경험했다”며 “특히 2015년 국가적 재난 상황이었던 메르스의 확산을 막고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 ‘전쟁에 임하는 마음’으로 대처했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병협의 도약 발전을 위해 4가지 과제를 실행에 옮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먼저 10개 직능단체와 12개 시도병원회와 적극 소통하고 협업해 ‘단합된 병협’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평소 전임 회장들로부터 ‘회원은 많은데 정작 같이 일 할 사람은 많지 않다’. ‘직능단체 간 의견 조율이 어렵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안타까웠다”면서 “한 사람이면 패하지만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고,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1000여개의 회원병원과 10개의 직능단체 그리고 12개의 시도병원회가 ‘2인3족의 전략적 연대’를 이뤄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협업하고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풍부한 네트워크와 대외 협상력을 토대로 ‘강력한 병협’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를 위해 문재인 케어와 저수가 기조에 대한 대응, 공적 역할 수행 의료기관에 대한 세제 혜택,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간호인력의 원활한 수급, 의료전달체계 개편 등 산재한 현안들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TFT를 구성하고, 상시 피드백 체제로 운영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현장파악과 역량강화를 통해 ‘준비된 병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회원들의 권익과 관련된 정책현안들에 대해서는 전문가단체에 연구용역을 의뢰하는 한편 세미나 워크숍 등을 개최해 논리적 타당성과 객관적 합리성을 확보하도록 하겠다”며 “협회 사무국 구성원의 지속적인 학습활동에 의한 역량강화로 전문성 제고와 효율적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적절한 동기부여에 의한 사기진작으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회원들을 찾아가고 사랑방 역할을 하는 ‘친근한 병협’으로 나아가겠다”고 피력했다. “우선 시도병원회와의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즉각 반영하겠다. 비회원병원도 찾아가 협회 가입의 유용성을 피력해 회원 병원을 늘려가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협회에 핫라인을 개설하고 소통 채널을 더욱 확대해 회원들의 손발이 되겠다”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그는 특히 “더 전문적이고, 더 미래지향적이며 더 실행력을 갖춘 병협이 돼야 한다. 진료는 협진(協診), 경영은 협업(協業), 정치는 협치(協治)가 요구되는 시대이다. 정부의 수가보상이 협진과 협업에 가중치를 부여하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정부와 의료정책 관련 협상을 진행할 때에는 협업과 협치를 전제로 명분과 실리를 두루 살려낼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의료원장의 좌우명은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겨라’이다. “비록 능력은 뛰어나지 않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60년간 축구를 통해 얻은 튼튼한 두 다리로 협회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 전임 회장들의 업적을 존중하고 좋은 정책은 이어받아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연세대학교 이과대학을 졸업한 후 다시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회 활동으로는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 회장, 대한방사선수술학회 회장, 뇌신경기능장애학회 회장,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회장, 대한감마나이프학회 회장,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회장,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회 위원장, 축구 국가대표팀 팀닥터 등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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