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23일 부경양돈농협을 찾아 안전관리통합인증 인증서를 전달하고, 앞으로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관리통합인증 증정식 및 MOU 체결식에는 HACCP인증원에서 장기윤 원장, 라정한 부산지원장 등이, 부경양돈에서 이재식 조합장, 허명중 상임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부경양돈은 지난 2000년 김해의 축산물공판장 HACCP 인증을 시작으로 2002년 식육포장처리업, 2005년 사료공장, 2009년 식육가공업, 2011년 식육판매업까지 차례로 HACCP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안전관리통합인증을 받기 위해 2017년 4월부터 농협 내에 HACCP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HACCP인증원 부산지원으로부터 지속적인 현장 컨설팅과 기술지도를 받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한 끝에 그해 12월 28일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HACCP 교육 및 HACCP 적용에 필요한 기술지원 등의 유기적인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브랜드 소속 회원 중 아직까지 HACCP 인증을 받지 않은 농장 및 판매장의 추가 HACCP 인증을 획득해 궁극적으로 전 제품의 안전관리통합인증을 계획하고 있다.

이재식 부경양돈 조합장은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전국 최고의 안전관리통합인증 우수적용업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장기윤 HACCP인증원 원장은 “부경양돈의 안전관리통합인증 획득은 국민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수행함과 동시에 국민 신뢰를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HACCP인증원의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농장 및 판매장의 HACCP관리 등 축산환경을 개선·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