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지난 10일부터 제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농협에서 해녀와 농업인 500여명을 대상으로 추나요법과 침 치료 등 한방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아이팜뉴스] 자생의료재단(이사장 신준식)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농협에서 한방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자생의료재단과 농촌사랑운동본부가 주관하고 대전자생한방병원이 후원했다.
이날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은 더운 날씨에 고된 조업과 직업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해녀들과 농업인 500여명을 대상으로 추나요법과 침 치료 등 한방치료를 실시했다. 또 한방약과 한방파스, 건강서적도 전달했다.
특히 올해부터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에 돌입한 추나요법은 허리나 무릎이 좋지 않은 해녀들과 농업인에게 인기 있는 한방치료법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실 관계자는 “제주의 해녀와 농업인 대부분이 고령인데다 직업상 근골격계 질환에 쉽게 노출돼 있는데, 제주지역은 한방병원이 한 곳도 없을 정도로 한방의료 환경이 낙후돼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와 같은 도서지역에 지속적으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해 지역의 건강지킴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2000년 설립돼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자생 글로벌 장학사업’, 저소득층 청소년의 학업지원을 위한 ‘희망드림 장학사업’, ‘아동척추건강지킴이 사업’, ‘해외 나눔의료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