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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백병원 흉터클리닉 김영준 교수 |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다양한 형태의 흉터 관리 제품들이 소개돼 있다. 연고 형태의 제품, 붙이는 밴드 형태의 제품, 스프레이 형태의 제품까지 수십 종류의 흉터 관련 제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즉, 누구나 상처가 나은 후 흉터가 좋아지도록 하는 치료를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흉터 제품을 사용해 흉터를 관리하고 개선하는 것이 어렵지 않고, 흉터를 없앨 수는 없지만 보다 나은 형태의 흉터로 바꿀 수가 있게 됐다.
이러한 흉터들은 주로 ‘켈로이드’ 또는 ‘비후성 반흔’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며,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는 수술이나 레이저치료 또는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 등을 통한 방법과 흉터관리 요법 등을 병행해 보다 나은 상태의 흉터로 개선이 가능하다.
치료방법은 흉터 각각의 특성과 부위, 환자 개인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흉터의 상태에 따라 지방이식, 필러, 지방줄기세포 이식 등의 다양한 방법을 병행하고, 수술적인 접근부터 레이저 치료를 통한 개선까지 최적화된 치료 방법을 제시하게 된다.
간혹 오래된 흉터에서 상처가 생겼다 낫기를 반복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흉터를 ‘불안정 흉터’라고 하는데, 이 경우 피부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일반적인 피부암에 비해 경과가 좋지 않으므로 자주 상처가 생기는 흉터라면 꼭 수술을 통해 교정을 하는 것이 좋다.
상계백병원 흉터클리닉 김영준 교수는 “내 몸에 남아있는 흉터가 나를 힘들게 하거나 문제가 있다면 상담을 통해 그 해결책을 찾아볼 것을 권한다”며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흉터는 좋아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