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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와신상담’ 글로벌 신약 개발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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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신상담’ 글로벌 신약 개발 매진

제약계, 실패 딛고 R&D 성과도출 위한 성장기반 구축 총력
기사입력 2017.03.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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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2015년 한미약품의 신약 수출‘대박’으로 들떴다가 2016년 한미약품, 유한양행, 녹십자 등 일부 신약의 잇따른 임상 중단으로 곤두박질 낭패를 겪는 등 롤러코스트를 탄 국내 상위권 제약사들은 2017년에는 가라앉은 신약개발의 활기를 되찾아 ‘글로벌 신약’ 탄생 스토리가 쓰여 지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상위권 제약사들은 R&D 투자 기반을 재정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모멘텀 구축에 나서면서 묵묵히 신약개발을 진행,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전환점 마련에 나서고 있다.


현재 실질적으로 신약개발에 나서고 있는 국내 제약사는 범위를 크게 잡아도 불과 10개사 안팎에 지나지 않고 있어 어려운 여건과 환경 속에서 해외 임상을 통한 R&D 성과 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아직은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은 제품력에서 여전히 특허신약으로 무장한  다국적 제약사에 비해서는 현저한 열세를 드러낸 가운데 처방약 시장에서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사실상 ‘약의 식민지’롤 면치 못한 채 신제품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일부 제약사들은 나름대로 유망한 신약개발 벤처기업의 M&A나 전략적 제휴로 성장 동력을 장착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으나 자본력이나 기술력에서 기반이 미약히며, 성장 동력 확보에 기반을 구축에  어려움이 중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유럽 등 다국적 제약사들은 적대적 M&A 등을 통해 제약사를 인수해 규모적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볼륨을 키워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이 보편화돼 있으나 국내와 같은 풍토에서는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고, 상당수 제약사들이 영세화 속에 차별화되지 않아 신약개발로 돌파구 마련이 현실적인 절벽에 부딪치고 있는 것이다.


국내 제약사들이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나 아직도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지 못한 채 인큐베이터 속에서 최종 관문인 임상 검증 과정에서 ‘미완성 신약’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제약산업은 상위권 제약사 중심의 신약개발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와  중견-중소 제약사들의 제네릭 활성화로  생명력을 유지하는 양극화 현상 속에 다국적 제약사와의 제휴와 경쟁으로 생존의 돌파구를 찾아 나가고 있다.


국내 제약사 가운데 진정한 신약개발을 할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제약사는 사실상 ‘톱5’ 정도에 불과하고 중견 제약사들의 경우 개량신약 개발로 경쟁력 강화에 머물고 있어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신약개발 수준이 아직은 선진국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에는 2015년 한미약품의 신약 수출 대박 이후 ‘신약 열풍’이 불어 상위권 제약사들이 집중적으로 투자를 강화하고는 있으나 여전히 현실적인 성과에는 거리가 상당해 성장통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은 ‘포스트 제2 한미약품’을 향해 녹십자, 종근당, 대웅제약, 동아ST, LG생명과학, 보령제약 등 상위권 제약사들이 '신약 스토리'  시나리오를 계속 써 나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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