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손명세 심평원장 “함께 했음에 자랑스럽다”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손명세 심평원장 “함께 했음에 자랑스럽다”

6일 원주 본원서 이임식…혁신도시 원주 이전과 IT 기반 심사평가 시스템 구축 큰 성과
기사입력 2017.03.06 14:43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 손명세 심평원장이 6일 원주 본원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심평원>
 
[아이팜뉴스] “저는 이제 원장으로서의 소임을 마치고 정들었던 여러분의 곁을 떠나고자 합니다. 심평원을 떠나지만 심평원과 함께 했었음을 언제나 자랑스럽게 여기며, 심평원과 여러분의 발전을 언제나 기원하겠습니다.”

손명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은 6일 오전 10시 원주 본원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손 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먼저 “저의 재임기간 동안 심평원의 발전과 위상 제고에 성과가 있었다면 이것은 충직하게 원장과 동행하며, 열정적으로 일을 해준 여러분들 덕분”이라며 지난 3년간 큰 열정과 믿음으로 지원해 주고 함께 노력해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손 원장은 “3년 전 심평원에 부임하면서 소망했던 바는 제가 평생 보건의료 분야에서 닦아온 지식과 경험이 여러분의 축적된 전문성에 더해져서 우리 심평원이 더욱 도약하는 발판이 됐으면 하는 것이었고, 여러분 모두가 전문가로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고 스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뒷받침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었다”며 “그동안 오직 심평원과 여러분의 성장·발전에 온 열정을 다했음에 조금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회고했다.

손 원장은 특히 “재임 중 가장 큰 일 중의 하나는 역시 혁신도시 원주로의 단계별 이전이었고, 부임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여러분들의 개별 전문성이 상호 융합해 집단지성으로 발현되고 발전시켜온 ‘IT 기반의 심사평가 시스템’과 그간 축적해온 막대한 보건의료 정보였다”면서 이 두 가지를 그간의 성과로 꼽았다.

이어 “무엇보다도 여러분의 축적된 전문지식과 지혜, 시스템을 바탕으로 심평원이 이제는 그 노하우를 해외에 전파하며 국제적으로 새로운 가치와 글로벌 표준을 창출해 가기를 희망했고, 다행히 오늘 그 첫 걸음으로 바레인과의 보건의료시스템 수출 계약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안 대응적 역할을 넘어 변화하는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전략중심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길 바라며, 늘 바라보던 것들을 국민 최우선이라는 근본적인 시각에서 가끔은 새롭게 돌아보고 멀리 바라보며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여러분 각자의 역량과 역할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자부심을 갖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끊임없이 학습하고 사고하며 열린 전문성으로 마음껏 능력을 발휘해서 그 일에서 가치를 창출하고 그 일을 통해 자아가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서정주의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처럼 조금은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떠나겠다”면서 “함께 할 수 있어서 진정 행복했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www.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