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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주일억 박사 |
고인은 한국여자의사회 회장(1978~1980년)을 거쳐 세계여자의사회 회장(1989~1992년), 대한산부인과학회 회장(2003~2004년) 등을 역임했다.
특히 세계여자의사회 회장 재직 시엔 개발도상국 여의사의 권리를 높이고 의학적 지식 전수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의사협회·화이자 국제협력상(2009년)과 서재필의학상(2013년)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인은 1927년 서울에서 태어나 1949년 서울여자의과대학(현 고려대 의대)을 졸업했다. 1959~1961년 고려대 의대 전임강사를 지낸 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애리시 해못병원,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시 닥터스병원 등을 거쳐 주일억산부인과의원을 개원했다.
유족으로 남편 육굉수 전 인하대 교수, 딸 육홍타·홍미씨, 사위 배정근 숙명여대 교수, 최원충 인제의대 상계백병원 교수 등이 있다. 발인은 24일(금) 오전, 빈소는 고려대병원 장례식장, ☎ 070-7816-0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