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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바이오·제약 분야 정책 및 입법 대응과제’(부제: 바이오·제약업계, 위기인가? 기회인가?’라는 주제의 정책토론회가 12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과 국회 입법조사처가 공동주최한다.
미국 제45대 대통령에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됨에 따라 한미 양국은 한미동맹, 주한미군, 한미 FTA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바이오·제약 분야는 미국 내 ‘오바마케어’ 완전 폐지, 의약품 가격 자유경쟁, 한미 FTA 재협상 또는 폐기, 해외 의약품 수입 제한 완화 등 위기요소와 기회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복제약 생산·판매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바이오·제약업계에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성균관대 제약산업학과 이상원 교수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우리나라 제약산업 영향 전망’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맡아 한국과 미국의 제약산업의 관계, 트럼프 당선자의 보건의료공약과 무역공약, 그리고 한미 FTA에 대한 입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제약산업의 영향과 전망을 분석해 제약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모바일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데, 시민들의 의견은 토론회 당일 질의응답 시간에 공개될 예정이다.
최도자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선거공약을 충실히 이행한다면 국제사회는 또 다른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다”며 “복제약을 생산·판매하는 기업들이 위축되고 약가가 인상되면 국민과 국가가 함께 부담해야 하는데, 국민의 부담을 경감하고 국가 재정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국회 차원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