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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젠자임, 두필루맙 3상 임상 결과 발표

제25회 EADV서 아토피피부염 환자 피부병변 해소 및 습진 중증도, 가려움증 감소 효과
기사입력 2016.10.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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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사노피의 스페셜티케어 사업부문인 사노피 젠자임은 이달 초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25회 유럽피부과학회(EADV)에서 두필루맙(dupilumab)의 3상 임상 연구 LIBERTY AD SOLO1 및 SOLO2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당 두 임상은 불충분하게 관리된 중등도 및 중증의 아토피피부염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SOLO2 임상 연구에는 한국인 환자 100명이 임상에 참여했다. 이번 임상의 자세한 결과는 뉴 잉글랜드 의학저널(NEJM)에도 게재됐다.


16주에 걸쳐 진행된 SOLO1과 SOLO2, 2건의 임상 결과에 따르면 두필루맙 300mg을 매주 투여받은 성인 환자군에서 각각 37%, 36%, 격주로 투여받은 환자군에서 각각 38%, 36%가 피부 병변 소실 또는 거의 해소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위약군은 각각 10%와 8%에 그쳤다.


또 습진 중증도가 75% 이상 감소된 환자의 비율도 두필루맙을 매주 투여받은 환자군에서 각각 52%, 48%, 격주로 투여받은 환자군에서 각각 51%, 44%로 나타났다. 위약 치료군의 경우 이 비율이 각각 15%와 12%였다. 습진 중증도의 비율이 감소한 경우는 두필루맙을 매주 투여받은 환자군에서 각각 72%, 69%, 격주로 투여받은 환자군에서 72%, 67%였다. 위약 그룹은 각각 38%, 31%에 그쳤다.


가려움증에 대한 숫자통증등급을 척도로 해 환자가 보고하는 일일 가려움증 감소 또한 2주차, 4주차, 16주차에 모두 2차 유효성 평가기준을 만족했다.


2건의 임상 결과에 따르면 16주차에 가려움증 점수가 4점 이상 낮아진 환자는 두필루맙 매주 투여군에서 각각 40%, 39%, 격주 투여군에서 각각 41%, 36%로 나타났다. 반면 위약군의 경우 각각 12%, 10%에 머물렀다.


또한 NEJM 에서는 2차 유효성 평가지수인 다양한 삶의 질 지수 향상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언급됐다. 삶의 질 지수는 환자가 보고하는 불안, 우울증 증상 향상 및 아토피 등급측정, 병원 불안-우울 척도, 환자중심 습진측정 및 피부-삶의 질 지수 등을 척도로 측정했다.


SOLO2 임상에 참여한 서성준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는 “이번 유럽피부과학회에서 발표된 두필루맙의 SOLO1과 SOLO2 연구는 아토피피부염 증상이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과 직결될 수 있는 가려움증 등의 다양한 증상도 함께 개선되는 효과를 보여준 첫 대규모 임상 연구”라고 말했다.


한편 이상반응에 대한 보고는 두필루맙군의 경우 65~73%, 위약군의 경우 65~72%로 서로 비슷했다. 치료 기간을 모두 마친 환자 비율은 두필루맙군이 88~94%, 위약 그룹이 80.5~82%였다.


심각한 이상반응 비율은 두필루맙이 1~3%, 위약이 5~6%로 두필루맙군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각하거나 중증의 감염은 두 연구 모두에서 두필루맙 1%, 위약 1%로 비슷했다.


2건의 연구에서 두필루맙 치료군이 위약군 대비 모두 더 높은 비율을 보인 이상반응에는 주사부위 반응(두필루맙 8~19%, 위약 6%), 결막염(두필루맙 1~5%, 위약 1%)이 있었다. 주사부위 반응으로 치료를 중단한 환자는 없었으며, 결막염으로 치료를 중단한 환자는 1명이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014년 미조절 중등도 및 중증의 아토피피부염에 대해 두필루맙을 획기적 치료제로 지정한 바 있다. 최근 미 FDA는 두필루맙의 생물학적제제 인가신청을 우선심사 대상에 포함했으며, 이로 인해 2017년 3월 말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필루맙은 아토피피부염을 비롯해 천식 등 특정 아토피성 또는 알레르기성 질병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제2형(Th2 포함) 면역반응에 필요한 두 가지 주요 사이토카인(cytokine), 즉 인터루킨4(IL-4)와 인터루킨13(IL-13)의 신호 전달을 억제하는 약물로 현재 임상개발을 진행 중이며,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지속적인 평가도 진행 중이다.


또한 아토피피부염 이외에 천식, 비용종 및 호산구 식도염 등의 질환에 대해서도 연구를 진행 중이다. 두필루맙 승인 후 리제네론과 사노피 젠자임이 공동으로 마케팅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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