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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상위제약, ‘속빈 성장’ 시름 깊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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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 ‘속빈 성장’ 시름 깊어져

윤리경영 덫 걸려 진퇴양난…매출 한자리에 이익 수직강하↓
기사입력 2014.11.1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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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리베이트 투아웃제’ 시행 이후 3분기 들어 상위권 제약사들이 매출에서는 저성장의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영업이익에서는 급전직하 하는 ‘속빈 성장’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상위권 제약사들의 경영실적이 3분기들어 수익성 악화가 뚜렷해 진 것으로 나타나 성장성-안정성 구조에 비상이 걸리고 있는 것이다.


유한양행과 녹십자를 제외한 상위 제약사의 실적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어 4분기를 맞아 ‘비상 경영’이 심각해 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가 시행한 ‘리베이트 투아웃제’의 영향으로 명분상 윤리 경영을 추구하다 보니 마케팅 활동이 위축되어 사실상 영업 활동에 제약이 가해져 성장에 비상이 걸리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영업-마케팅 활동은 얼어 붙어 성장동력이 제대로 가동이 안되는 위축된 경영구조 속에서 고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날이 갈수록 R&D 투자 규모도 증가일로에 놓이고 당국의 법인세 추징 등 악조건이 계속 겹치면서 성장구조의 암흑기에 접어들고 있어 비상구 탈출이 요구되고 있다.


그런대로 매출액 성장성에서 한자리 소폭 상승으로 아직은 성장구조 속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윤리경영 정착’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어 과도기 적인 제약경영 환경 속에서 고전이 불가피 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3분기 상위권 제약사들의 매출 성장은 평균 4~5%대에 머물러 있고, 영업이익은 -20%이상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나 그나마 리스크를 최소화 하는 긴축 경영이 펼쳐져 성장성과 안정성 구조가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녹십자-유한양행을 제외한 상위권 제약사 대부분 성장 속도가 현저히 둔화되는 가운데 3분기 들어 일단 최악의 실적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 본격화 되고 있으며, 그 가운데는 대웅제약-동아ST 등 일부 제약사들은 법인세를 추징당해 이익구조가 급격히 악화 되는등 성장구조에 비상이 걸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나마 녹십자의 경우 해외 수출에서 발군의 실적을 올리고 백신-혈액제제 등 특화 품목군의 안정적인 매출성장을 통해 군계일학의 눈부신 실적으로 업계의 시선과 부러움을 사고 있다.


또한 유한양행은 실적에서 고성장의 기운을 유지하고 있으나 다국적 제약사들의 코마케팅 품목들이 성장을 지속 했지만 내용적으로는 ‘속빈 강정’의 이익구조로 체면만 유지되고 있을 뿐인 것이다.


대웅제약은 외형에서 1,900억원을 돌파,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 했지만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감소하며 순이익도 적자로 전환된 가운데 올메텍, 넥시움 등 제네릭 진입에 따른 실적 감소와 법인세 추징 등이 수익성 악화를 가져 왔다는 것.


동아ST도 성장성과 수익성 부문에서 모두 고전하고 있으며, 매출 실적은 11% 이상 급전직하 했고, 영업이익도 10%정도 감소 하는등 경영구조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종근당도 매출 성장에서 정체를 빚는 가운데 영업이익이 29% 감소하면서 수익성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며, 그나마 ‘텔미누보’ ‘딜라트렌SR’ 등 신제품과 글리타존 계열 당뇨 치료제 ‘듀비에’의 시장 안착으로 성장의 모멘텀을 구축, 어둠에서 탈출이 기대되고 있다.


상위 제약사들은 4분기을 성장의 전환점으로 삼기 위해 경영구조의 리스크 최소화에 나서면서 긴축 경영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반전 시키는데 총력을 경우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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