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녹십자엠에스는 지난 1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하고 상장을 본격 추진 한다고 11일 밝혔다.

녹십자엠에스의 공모 주식수는 총 200만주로, 1주당 공모희망 밴드는 5000원~5800원이며, 공모를 통해 총 100억~116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는 오는 12월 2일~3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8일~9일 청약을 진행 하며, 12월 중순경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녹십자엠에스는 녹십자의 진단시약 부문 자회사로, 지난 1972년 녹십자 내 진단사업 부문으로 시작해 2003년 12월 독립법인으로 분사 했으며, 녹십자가 최대 주주로 금년 6월 기준으로 53.6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질병의 진단과 예후 판단 및 치료에 관계되는 검사 등을 수행하는 다양한 진단시약 제품 사업과 혈액을 채혈 및 보존하는 혈액백 사업, 신부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혈액투석액 사업 등을 하고 있다.

녹십자엠에스는 올해 수출 물량이 증가 하면서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전년 수준으로 달성 했다. 지난해에는 620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28억원, 당기순이익 22억원을 달성 했으며, 금년 상반기에는 매출액 381억원, 영업이익 27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길원섭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생산능력증가와 연구개발을 위해 쓰일 예정”이며 “고품질의 경쟁력 있는 제품 출시에 노력하는 한편, 국내외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