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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국내제약, 트랜드 변화에 적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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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 트랜드 변화에 적응하라

상위제약, ‘어닝 쇼크’로 저성장 그늘서 제자리 채바퀴 악순환
기사입력 2014.11.1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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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국내 제약사들이 전문약 분야에만 집착, 스스로 시야를 좁히고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패러다임과 트랜드가 변화,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수용하지 못한채 저성장의 굴레에서 맴돌고  있다.


국내 헬스케어 산업은 계속 진화하고 성장하고 있음에도 제약사들은 이를 과감히 수용하지 못하고 여전히 상위권 제약사들이 전문약(ETC)과 신약을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에만 치우쳐 시대적 트랜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제약산업에서 관렵산업으로 헬스케어 비중이 확장일로에 있음에도 상위권 제약사들은 처방약 시장에만 집착하는 가운데 ‘리베이트 투아웃제’ 등으로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자 바로 영향을 받아 저성장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승자박 하는 우를 자초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계속 승승장구 하는 유한양행이나 녹십자등 일부 상위권 제약사들의 지속적 성장 이면에는 처방약 비중이 낮고 헬스케어나 해외 수출로의 방향 전환을 통해 활로를 뚫고 새로운 성장동력의 축으로 삼아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


반면 저성장의 궤도에서 이탈하지 못하고 있는 제약사들은 처방약 실적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상 유지되어 저성장의 굴레에 발목이 잡혀 정부가 약가를 인하 하거나 규제를 강화하면 바로 영향이 직격탄으로 작용, 실적에 반영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들은 국내 제약사들이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인식 부족과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업그레이드 시키지 못해 과거부터 전통적으로 이어온 처방약(전문약) 시장의 과열 경쟁과 내수 시장의 한계 속에서 치열하게 생존 경쟁을 함으로써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경영시스템 속에서 착시 현상을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된다.


그러다 보니 여전히 국내 제약산업은 일부 상위권 제약사들이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과 트랜드 변화에 적응하고 새로운 영역 개척에 나서고 있을뿐 실속도 없는 전문약(처방약) 성장에만 매달리는 우를 되풀이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나마 최근 유학파(?) 오너 2~3세의 등장으로 창업 세대들이 일구어온 제약사들의 지향해온 주축 사업의 중심 이동을 모색하고 헬스케어 산업으로 편입 하는 양상도 가시화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ETC 사업 부문의 기본 틀을 유지 하면서 OTC, API, 의료기기, 건강기능성식품 등 분야로 진출을 확대 하기 시작 했으며, 해외 진출을 통한 도약의 전환점 마련을 위한 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국내 제약사들은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들이 걸어온 신약개발 투자를 앞세운 성장의 틀을 계속 뒤쫓는 방식으로만 따라 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새로운 트랜드와 패러다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고립되어 저성장의 굴레에서 맴돌고 있는 것이다.


이제 국내 제약산업도 전문약 시장에만 매달리지 말고 토탈 헬스케어 분야로 안목을 넓게 돌려 새로운 트랜드에 적응 해야 하는 시기에 도달, 변화의 물결 속에 뛰어 들어가야 할 것으로 요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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