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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리베이트 화산'폭발 적색 경계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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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화산'폭발 적색 경계경보

제약협회, 리베이트 파생 우려 대두…국내 제약 ‘문단속’
기사입력 2014.11.0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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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제약협회가 리베이트 발생에 경고하고 나섰다. 신약의 특허만료 이후 제네릭들이 치열한 경쟁 과정에서 리베이트 제공설이 꼬리를 물고 있는 가운데 최근 K대 안산병원 사건도 전모가 아직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오리지널과 제네릭간 경쟁구도에서 비롯 되었다는 후문도 제기되고 있어 한동안 잠잠 했던 리베이트 파문이 다시 전면에 대두되는 것도 시간 문제라는 지적이다.


제약협회는 5일 이사장단 회의를 긴급 소집, 제네릭 시장의 리베이트 유혹에 대한 대책을 논의 했으나 아직은 전모가 드러나지 않아 일단 ‘리베이트 제공설’이 그대로 드러날 경우 강력 대응 하기로 원칙을 정하고 일단 경계 경보를 발령 했다.


제약협회의 이사장단 회의에서 거론된 과열된 제네릭 시장의 리베이트 제공설은 지금까지 공공연한 비밀로 수면하에서 이루어지다 보니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지 아직은 제약사들이 표면적으로 윤리경영을 들먹이고 있지만 현실에 처한 환경은 우선 생존을 앞세우다 보니 어쩔수 없이 내몰리는 악순환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환경 조성은 최근 다국적 제약의 블록버스터들이 잇따라 특허만료로 제네릭 참여가 가능해 지면서 처방약 시장을 둘러싼 과열된 전국시대의 경쟁의 장으로 변모 하면서 리베이트 영업-마케팅 경쟁과정에서 파생 되는 것이 어느 정도 예견된 사안이나 지난 7월부터 ‘리베이트 투아웃제’ 시행으로 ‘윤리경영’ ‘투명 경영’의 캠페인으로 포장 되었으나 언제든지 휴화산이 활화산으로 전환되는 시기만을 저울질 하고 있을 뿐이라는 분석이다.


제약협회는 국내 제약사들의 윤리경영 확립 차원에서 금년에 특허 만료된 대형 약물 관련 제네릭 시장의 리베이트 제공설의 우려가 제기 됨에 따라 강력 대응 하기로 결의 하는등 주의보를 내렸다.


이 자리에서는 “일부에서 지적한 처방액의 3배를 보전 해주는 등의 리베이트 제공에 따른 유혹설이 대두, 추방 해야 할 리베이트 정책이 부활하고 있다는 업계의 지적에 리베이트 제공이 가시화 될 경우 윤리강령과 정관에 따라 중징계 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이 또한 구속력이 없어 분위기를 잡는 역할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문제는 오리지널과 제네릭의 경쟁 과정에서 파생되는 리베이트 제공설은 시장경쟁 과정에서 부딪치는 현실로 이에 따른 부작용을 극복해 나가는 것이 우선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의 입장에서는 제네릭을 개발, 틈새 시장을 공략 하면서 오리지널과의 경쟁을 극복하는 것이 과제 이기에 영업-마케팅 전략 구사에 어려움이 중첩, 의사들을 설득 하면서 제품력의 우수성과 동등성을 입증해야 하는 2중고를 겪고 있어 리베이트 제공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한 환경 속으로 휩쓸려 가고 있다.


최근 K대의 리베이트 제공설의 배경에도 오리지널과 제네릭간 경쟁에서 시장을 수성 하려는 다국적 제약사의 완강한 저항과 이를 뚫고 들어 가려는 국내 제약사의 필사적인 공격을 둘러싸고 처방권의 절대자인 의사들이 요구설(?)이나 제약사의 제공설(?)이 교차 하면서 내부 고발에 의해 사건이 불거졌다는 점에서 빙산일각으로 유추되고 있어  '리베이트 화산'이 폭발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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