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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병원정보 앱 ‘하이닥’이 올 상반기에 이용자 다운로드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이용자 뿐만 아니라 의사들의 가입률 역시 월평균 6%씩 꾸준하게 늘어나는 추세다.
‘하이닥’은 병원을 찾는 이에게 병원을 찾아주고 예약서비스까지 진행하는 ‘one-stop’ 병원정보 앱이다. 이용자가 필요한 진료과 혹은 의료테마별로 검색하면 지역을 기반으로 병원들을 추천하고 선택한 병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예약까지 돕는다.
‘하이닥’은 이 외에 이용자가 자신의 주치의를 지정하여 모바일로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는‘나의 주치의’ 서비스를 실시하여 이용자와 병원 양측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용자가 의사와 상담을 원할 경우, 지역을 중심으로 의사들이 추천되고, 이 중 몇몇을 골라 주치의로 관계를 맺으면 모바일을 통해 간단한 의료 상담을 할 수 있다.
이용자 입장에는 굳이 시간을 내어 병원을 찾아가지 않고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고, 병원 측에서는 별도의 비용 없이 인근 지역의 상담 이용자들은 고객으로 관리할 수 있어 윈-윈(Win-Win)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부터 ‘하이닥’ 앱을 통해 환자를 관리하고 있는 재활의학과 유모 원장은 “모바일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앱을 통해 예약하는 고객의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시간을 내어 방문하기 어려운 환자나, 대면 상담이 부담스러운 환자들에게서 이런 모바일 채팅 상담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상담으로 친밀감을 쌓은 환자들은 내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의료진에 대한 신뢰도도 높다는 것이 병원 마케팅 담당자들의 공통적인 얘기다.
‘하이닥’과 같은 병원정보 앱은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병원 모바일 마케팅 도구다.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앱과 달리 비용이 거의 들지 않으면서도 병원을 찾는 이들에게 병원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기 때문. 실제 우리나라보다 앞서 모바일 기반 병원예약 서비스를 진행한 미국의 경우 ‘작닥(zocdoc)’, ‘헬스탭(helathtap)’ 등의 앱이 이미 수익 모델 창출에 성공해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병원정보 앱의 이용자수는 작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