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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강종권 기자] ‘제네릭’이란 용어는 외래어로 국민들에게 생소하고 ‘복제약’ 이라면 마치 베낀 것처럼 이미지가 부정적이다. 제약협회는 국내 제약사들이 주로 발매, 매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제네릭에 대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전환 하기 위해 용어에 대한 명칭 변경을 공모 한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지난 24일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제네릭’ 명칭 변경을 위해 국민공모전 추진을 논의한 가운데 명칭 변경의 필요성과 함께 다각적인 의견을 교환 했다.
이번 제약협회 이사장단 회의에서 논의된 ‘제네릭’ 명칭 변경 문제는 앞으로 논의 대상이 확대되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토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제약업계는 ‘제네릭‘ 명칭이 오리지널 의약품에 대해 상대적인 개념으로 통용되고 있어 용어 자체를 바꿀 필요성이 제기 됨에 따라 이번 기회를 통해 긍정적 방향으로 모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제네릭은 ‘오리지널’ 제품과 동일한 성분임에도 불구, 차별화 되어 경제적 특성이 무시되고 있고 보험재정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국민들에게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어 ‘국산약 애용’으로 애국심을 고취 시킬수 있다는 점에서 명칭 변경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약업계는 ‘제네릭’ 의약품 활성화 차원에서 '후발의약품'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 처럼 제네릭이라는 용어보다는 허가 순위에 따라 '선발의약품' '후발의약품'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