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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내수 부진, ‘수출-원료’로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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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 ‘수출-원료’로 메운다

미국-일본 수출 호조…원료약품 2조원대 32% 급성장
기사입력 2013.07.1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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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강희종 기자] 금년도 국내 의약품 시장이 전년대비 2.2% 성장한 19조6,496억원의 실적으로 추정, 저성장의 기조가 형성되고 있다. 지난해 0.3%에 이어 금년에 2.2% 성장률을 기록 하고 있어 2011년 -0.9% 마이너스 성장을 감안하면 3년 내리 저성장 부진의 굴레에서 탈출 하지 못하는 불연속선이 계속 이어져 국내 제약산업 성장에 암운이 잔뜩 드리울 전망 이다.


국내 의약품 시장은 지난 10년간 비교적 성장 가도를 달리다가 중반이후 내리막길로 추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08년을 기점으로 급격한 하강 곡선을 그리는 흐름으로 이 시점 부터 정부의 보험약가 인하 정책이 맞물려 강력한 드라이브가 걸려 제약사들이 휘청 거리기 시작 했다는 지적이다.


이후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적자를 안정화 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제약산업을 희생하는 약가인하 정책를 확대 하기 시작 했고, 지난해에는 미증유의 ‘일괄약가인하’(평균 14%)로 1조5천억원을 잘라내 국내 제약사들이 적자의 늪에 빠지는 결과를 가져와 빈사 상태에 놓이고 있다.


지난 10년간 국내 의약품 시장의 성장률 추이를 보면 2004년 11조1,4530억원(성장률 9.1%), 05년 12조 6,220억원(10.2%), 06년 14조710억원(11.5%), 07년 15조2,640억원, 08년 17조1,860억원(12.6%), 09년 18조2,210억원(6.0%), 10년 19조3,470억원(6.2%), 11년 19조1,650억원(-0.9%), 12년 19조2,270억원(0.3%)로 나타나 ‘11년 이후 급격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시장 규모에서도 ‘10년이후 계속 19조원대에 머물러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인구의 노령화에 따른 처방약 시장의 수요 확충에도 불구하고 계속 되는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에 제약경기 상승이 맥을 못춘채 제동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된다.


특히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은 금년에 의약품 시장 규모가 19조6,496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이에 따른 성장률이 2.2%에 머물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이는 기대와는 달리 내수 시장의 회복 지연으로 저성장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나마 다행히 저성장의 기조를 유지하는 것은 의약품 수출이 ‘11년 10.0%→’12년 19.5%의 두자리 증가율로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시장의 부분적인 리스크를 메워주고 있는데 기인하고 있으며, 원료약품의 경우 지난해 미국 14.7%, 일본 8.3%로 수출이 증가일로에 있어 완제약품의 부진을 다소 나마 카버해 주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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