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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강희종 기자] 우리나라의 건강 R&D 분야의 논문과 특허경쟁력은 세계 상위권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의료기술 분야에서도 암 생존율이나 간이식 성공률은 미국보다 우위에 있고, 임상시험 인프라 및 역량도 글로벌 수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원천기술 개발이나 첨단 신제품 개발 능력은 글로벌 수준에 미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건복지부는 9일 발표된 ‘국민건강을 위한 범부처 R&D 중장기 추진계획’에서 이같이 발표 하고 제1차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 제시 확정 했다.
복지부는 우리나라의 원천기술 개발과 첨단 신제품 개발 능력은 선진국 대비 73.2%(국내 산업전체 76.5%) 수준이며, 의료기술의 격차는 EU 1.7년〉일본 2.7년〉우리나라 6.2년〉중국 8.7년으로 특히 유전체는 51% 수준으로 3.8년 뒤쳐져 있으며, 나노융합은 65% 수준으로 4.5년 뒤져 있고, 첨단의료기기는 66% 수준으로 5.1년 떨어져 있다고 발표 했다.
또한 신약과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글로벌 신약이나 프리미엄급 의료기기 개발이 미흡 한데, 국산신약인 ‘스티렌’의 경우 연간 매출 500억원이나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은 연간 매출 1조원으로 차이가 크며, 의료기기 시장 점유율도 미국 39.0%, 일본 11.3%, 독일 7.6%, 프링스 3.4%, 영국 3.3%인데 반해 우리나라의 경우 1.3%로 세계 14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국민 건강 범부처 R&D 중장기 추진계획’ 발표를 통해 ‘국민 건강 G7 선진국 도약’으로 2020년 건강수명 75세 시대를 달성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R&D 가운데 ‘건강 R&D' 투자 비중을 73.2%(’11년)→75%(‘17년)로 확대하고, 제약산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1.5%(’12년)→2.5%(‘17년), 의료기기 산업은 1.5%(’12년)→2%(‘17년), 화장품 산업은 1.5%(’12년)→2%(‘17년)을 확대 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