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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이영복기자]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가 유럽 관련 전문가들에게도 다시 한 번 큰 관심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18일 국가임상시험사업단(단장 신상구 서울의대 교수, KoNECT)은 지난 4일부터 사흘간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RAI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5회 유럽약물정보학회'(DIA Europe: Drug Information Association)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전시하고 각국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임상시험 인프라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DIA 유럽'은 신약개발 관련 100개의 컨퍼런스가 열리며, 각 국의 5000여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또한 함께 개최되는 전시회에서는 50여개 나라의 의약품 관리기관 및 CRO, 임상시험센터, 관련 산업계 등 약 200개의 홍보부스가 설치돼 치열한 홍보전이 펼쳐진다.
KoNECT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며, 한국 외에 아시아에서는 일본 식약청(PMDA)이 참여해 일본정부의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정책 등을 안내하며 세계 각국에 임상시험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벌였다.
전시회에 참가한 국가임상시험사업단 피지영 홍보팀장은 "지난해 유럽에서 처음 홍보부스를 운영했을 때보다 한국의 인지도가 확연히 달라졌음을 느꼈고, 관람객들은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임상시험 현황에 대해 궁금증과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그간 정부를 비롯해 학계 및 제약 등 관련 산업계에서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유치 및 관계자들 간의 꾸준한 글로벌 네트워크 활동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KoNECT은 올해 6월, 전세계 3만 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북미 DIA에 참여해 홍보부스를 전시할 계획이며, 9월에는 한국에서 DIA KOREA를 개최해 한국의 우수한 임상시험 인프라를 전세계에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