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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건강보험 노인진료비 급증 전체의 34.4%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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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노인진료비 급증 전체의 34.4% 차지

진료비 증가율은 평균의 2.5배…50대 증가 대책마련 시급
기사입력 2013.03.1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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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강종권 기자] 지난해 건강보험에서 65세이상 노인이 차지한 진료비 비중이 34.4%를 기록, 처음으로 3분의 1을 넘어선 가운데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율에서 노인들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이 50대의 베이비부머 세대도 조만간 뒤따를 것으로 보여 사회적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7일 발표한 ‘2012년 건강보험주요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47조8,392억원으로 2011년 대비 3.5% 증가 했다.


진료비가 증가 한것은 건강보험 적용인구의 증가에 영향을 받아 0.7%p, 1인당 의료기관·약국 방문 횟수 증가로 2.0%p, 1인당 진료비 증가로 0.7%p 등이 포함됐다. 이같은 수치는 10%대 였던 2009년~2010년에 비해 약가 인하 등 영향으로 2011년 6.0%에 이어 2년째 둔화된 것으로 분석 됐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16조4502억원(34.4%)으로 2005년(24.4%)보다 7년만에 10%p 급증했다. 또한 노인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25만6,321원으로 2011년 보다 6.9% 늘었으며, 이 기간 국민들의 진료비 증가율 2.5% 보다 2.5배 높았고. 진료비는 80세 이상 34만8,906원, 70대 26만6,327원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노인들의 진료비는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 되는 가운데 전체 건강보험 적용인구 중 베이비부머 세대인 50대의 비중이 늘고 있기 때문d로 풀이 된다.


지난해 건보 진료비를 10세 단위로 보면 50대가 19.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60대~70대가 각각 17.6%, 40대가 12.3%, 30대 9.0%, 80세 이상 8.0% 순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측은 “50대의 1인당 평균 진료비는 60~70대에 비해 낮았지만 인구수가 많기 때문에 연령별 진료비 총액으로는 가장 많으며, 앞으로 나이가 들어 갈수록 노년층의 진료비 총액은 눈덩이처럼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건강보험 재정이 현재까지 문제가 없었만 베이비부머 세대가 연로해 지기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 했다.


건보공단은 지난해 전년(2011년) 보다 10.3% 증가한 36조523억원을 보험료를 징수 했으며, 월평균 보험료는 세대(가입자)별로 보면 8만4,040원(직장 8만9,028원, 지역 7만5,209원)이었다.


또한 지난해 병원·약국 등에 지급한 실제 진료비 급여 비용은 2011년보다 3.5% 증가한 37조3,341억원으로 집계, 전체 건강보험료 지출이 수입보다 1조2,818억원 더 많았다.


가톨릭서울성모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연세대세브란스병원 등 ‘빅5’ 병원에 대한 쏠림 현상은 여전한 가운데 5대 대형 병원에 지급된 요양급여 진료비는 2조975억원으로 전체 의료기관 대비 7.7%, 상급종합병원 대비 35.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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