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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보건산업이 고령친화산업을 주도한다"

금융, 화장품, 요양, 의약품, 식품산업 성장세 주도할 전망
기사입력 2013.02.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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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이영복기자] 오는 2020년 고령친화산업 시장규모가 125조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금융과 보건산업이 고령친화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이 최근 펴낸 「고령친화산업 실태조사 및 산업분석」보고서에 따르면 고령친화산업의 시장규모는 2010년 33조원에서 2020년에는 125조원으로 10년새 4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0년 대비 2020년 시장규모 성장이 두드러지는 산업은 금융 5.8배(10.6조원→61조원), 화장품 5.1배(0.5조원→2.6조원), 요양 4.9배(2.6조원→12.5조원), 의약품 3.6배(3.0조→10.8조원), 식품 3.4배(4.9조원→16.6조원) 순으로 향후 보건산업이 고령친화산업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진흥원은 이 보고서에서 고령친화산업을 이끌 9개 산업(요양,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여가, 금융, 주거, 용품) 가운데 각 산업별 성장을 주도할 35개 전략품목을 선정했다. 이중 단일 품목으로 산업별 영향력이 가장 큰 것은 의료기기산업 중 의료용 조합자극기(68.2%, 0.7조원)가 꼽혔고, 그 다음으로 용품산업에 개인건강?의료용품(58.5%, 1.1조원), 요양산업에 방문요양서비스(46.7%, 1.2조원), 금융산업에 개인연금(46.4%, 4.9조원) 순이었다. 진흥원은 이 보고서를 통해 고령친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보건(요양, 식품,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금융, 여가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보건산업 영역 중에서 요양산업은 노인성 질병에 대해 예방을 요하는 자로 등급 확대 및 예방지원서비스를 포함하는 서비스로 확대, 요양보호사 등 전문인력의 전문성 강화와 처우개선을, 식품산업은 고령친화식품 정의 등 법적 지위 마련, 고령친화식품 개발 및 상업화 촉진, 맞춤형 영양관리서비스 및 케이터링 서비스 등의 사업 운영을, 의약품산업은 고령친화의약품 개발을 위한 천연물신약, 개량신약 R&D 지원 및 노인환자의 특성을 감안한 약물지침서 개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체계마련을, 화장품산업은 고령친화화장품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소재 및 제품 개발을 위한 산 학 연 클러스터 구축을, 의료기기산업은 고령친화 의료기기에 대한 관련 법규 개선, 국산의료기기 홍보 및 현재의 의료기기 기술력에 노인의 특성을 감안하여 IT, BT 등과 결합하고, 주거환경, 복지환경 및 생활시스템의 결합에 의하여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성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금융산업은 생애주기, 투자성향 등을 감안한 종합적인 금융자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개선 및 노후 대비 금융상품에 가입을 유도할 수 있는 세제혜택 강화 등의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여가산업은 IT 및 VR기술을 적용한 선도적 콘텐츠 개발 및 기술개발, 인력양성, 산업화 등 종합적인 지원을 위한 범부처, 지자체, 민간 주체의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 및 혁신 클러스트 구축이 필요하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고령친화산업 주요 현황 및 발전방안 등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 및 신성장동력이 될 새로운 아이템 발굴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실태파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2010년 11.0%에서, 2050년은 38.2%로 예측되고, 노년부양비는 2010년 생산가능인구 6.6명이 노인 1명을, 2050년에는 1.4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제력이 있는 713만(전체 인구의 14.6%) 베이비붐 세대가 2020년 노인 인구에 편입되면서 고령친화산업 수요가 크게 증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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