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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강종권 기자] 정부 리베이트 합동조사단에 의해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이 실시된 동아제약에 대한 수사 확대 여부의 향방에 제약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검찰과 식약청 등 정부 합동 리베이트 수사단은 10일 제약업계 1위인 동아제약을 압수수색 함으로써 앞으로 그 결과에 따라 제약계에 알파만파의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검찰의 동아제약에 대한 전격 수사는 의사와 약사들에게 약품 사용 대가로 제3자를 거쳐 거액의 리베이트를 건넨 단서를 포착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동아제약에 대한 압수수색은 10일 7시간 동안 진행 되어 앞으로 리베이트 수사가 제약계 전방위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동아제약측은 검찰 수사 관계자들이 ‘약사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 한다’는 통보이후 수사에 착수, 자세한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검찰의 압수수색은 주로 병원이나 약국과 직접 거래하는 영업부서의 거래 내역과 회계 자료를 집중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측은 동아제약이 리베이트 대가를 직접 주지 않고 '대행업체'를 중간에 내세우는 수법을 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측은 아직 단서를 잡아 압수수색, 수사에 착수 했을 뿐 전체 리베이트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이어서 압수물 분석을 끝내고 동아제약과 병원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하면 결과가 서서히 드러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앞으로 다른 제약사들에 대한 리베이트 제공 단서를 잡고 수사에 착수하고 있어 '리베이트‘ 수사파문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