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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류지영의원은 "근무약사가 단 한명 뿐인 종합병원이 110곳에 달한다며 이 가운데 15곳은 하루 평균 조제건수가 200건이 넘는다"면서 "약사 한명이 하루에 200건이 넘게 조제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류의원은 "약사 고용현황에 비춰봤을 때 무자격자 조제가 의심된다"며 "환자들의 안전한 의약품 복용을 위해 병원별 약사인력 현황을 조사해서 필요한 조치를 조속히 취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임 장관은 "그동안 복지부도 무자격자 조제가 있을 수 있다는 개연성은 갖고 있었지만 고발이 제기된 경우 이외에 일일이 점검하지는 못했다"며, 이번 지적을 계기로 종합병원 원내약국 운영실태를 조사해서 필요한 법적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